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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승 도전' 한화 문동주, 두산전서 6이닝 1실점…2경기 연속 QS

6이닝 7피안타 1실점…볼넷 없이 호투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2023-06-07 21:06 송고 | 2023-06-08 13:52 최종수정
19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말 한화 선발 문동주가 역투하고 있다. 2023.5.19/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19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말 한화 선발 문동주가 역투하고 있다. 2023.5.19/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한화 이글스의 2년차 우완 파이어볼러 문동주(20)가 두산 베어스전에서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문동주는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7피안타 5탈삼진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마운드에 올라 있는 동안 3점의 지원을 받은 문동주는 3-1로 앞선 7회부터 김서현으로 교체됐다.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문동주는 시즌 4승(4패)째를 수확하게 된다.

문동주는 시즌 초 160.1㎞짜리 직구를 뿌려 큰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5월7일 KT 위즈전 이후 3경기 연속 5이닝을 채우지 못하는 난조를 보여 우려를 낳았다.

문동주는 지난 1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7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그간 부진을 만회하더니 이날도 또 한 번 QS 피칭으로 호투했다. 시즌 세 번째 QS다.
과정이 순탄치는 않았다. 1회 선두타자 정수빈에 이어 김대한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1, 2루로 몰렸다.

그러나 양의지를 병살 처리하며 급한 불을 끈 뒤 4번타자 양석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후 안정을 되찾은 문동주는 2회와 3회를 삼자범퇴로 막았다. 4회 위기가 찾아왔다.

1사 후 양의지와 양석환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고 김재환의 진루타가 나오며 2사 2, 3루가 됐다. 하지만 허경민을 삼진으로 막아냈다.

5회에는 2사를 먼저 잘 잡고 이유찬과 정수빈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는데 이후 수비진의 중계 플레이에서 실책이 나오며 허무하게 1점을 내줬다. 실책으로 인한 실점이라 문동주의 자책점으로 기록되지는 않았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문동주는 2사 후 김재환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허경민을 내야 땅볼 처리했다.

문동주는 이날 24명의 타자를 상대하면서 시즌 최다인 101구를 소화했다.

비록 몇 차례 위기는 있었지만 그때마다 맞춰잡는 피칭으로 모면했다. 특히 안정적인 제구와 공격적인 피칭으로 볼넷을 1개도 내주지 않았다.

선발 투수로서 제 몫을 충실히 한 문동주는 한화 팬들에게 큰 박수를 받으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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