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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생활권과 매우 근접' 음성군의회, 폐기물 처리시설 반대

대소면·삼성면 폐기물 처리사업 반대 성명서 채택

(음성=뉴스1) 윤원진 기자 | 2023-06-07 18:05 송고
 7일 충북 음성군의회가 대소면·삼성면 폐기물처리사업 반대 성명서를 채택했다고 밝혔다.(음성군의회 제공)2023.6.7/뉴스1
 7일 충북 음성군의회가 대소면·삼성면 폐기물처리사업 반대 성명서를 채택했다고 밝혔다.(음성군의회 제공)2023.6.7/뉴스1

충북 음성군의회가 대소면·삼성면 폐기물처리사업 반대 성명서를 채택했다고 7일 밝혔다.

군의회는 성명서에서 "대소면은 온천원 보호지구로 지정될 만큼 청정 지하수를 품고 있고, 삼성면은 미호강의 발원지이며 천연기념물 황새의 고향이기도 하다"며 "우리는 각종 오염이나 난개발로부터 자연환경을 보전해 후대에 물려줄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폐기물 처리시설 신청 용지는 주민 생활권과 매우 근접하다"며 "먼지, 소음 등이 발생하면 인근 주민의 심장·폐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군의회는 "주민 환경권과 건강권을 지키고 보호하는 게 우리의 일차적 책임과 의무"라면서 "업체의 사익보다 주민 생명과 환경이 중요함으로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에 반대한다"고 잘라 말했다.

음성군 삼성면 청용리와 대소면 수태리에는 각각 폐기물 처리시설 조성이 추진되고 있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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