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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부터 철도노조 태업 예고…일부 열차 운행 중지·지연 예상

무궁화호 4편 운행 중지…수도권·동해선 일부 전동열차 지연 예상
코레일, 비상수송대책본부 운영…태업기간 중 수수료 면제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2023-06-07 17:11 송고
전국철도노조가 국토부의 철도 쪼개기 민영화 추진과 SRT 운영사 에스알(SR) 부당특혜를 규탄하기 위해 준법투쟁에 돌입한다. 철도노조는 오는 8일 준법투쟁을 시작으로 15일 철도노동자가 4000명이 집결하는 총력결의대회에 나선다. 이에 대해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법과 원칙에 따라 조치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사진은 7일 서울 용산구 철도회관에 걸린 현수막의 모습. 2023.6.7/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전국철도노조가 국토부의 철도 쪼개기 민영화 추진과 SRT 운영사 에스알(SR) 부당특혜를 규탄하기 위해 준법투쟁에 돌입한다. 철도노조는 오는 8일 준법투쟁을 시작으로 15일 철도노동자가 4000명이 집결하는 총력결의대회에 나선다. 이에 대해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법과 원칙에 따라 조치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사진은 7일 서울 용산구 철도회관에 걸린 현수막의 모습. 2023.6.7/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 태업에 따라 일부 열차가 운행이 취소되거나 지연될 수 있다고 7일 밝혔다. 철도노조는 8일 오전 5시부터 15일까지 태업을 예고했다.
코레일은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운영해 신속한 대응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지연 발생 시 가용 인력을 총동원해 긴급 투입하고 역 안내 인력도 추가로 배치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태업 기간 중 승차권 환불(취소)과 변경 수수료는 면제 조치된다.

운행이 중지되는 열차는 무궁화호 4편(경부·장항선 각 2편)이며 코레일은 해당 열차를 예매한 고객에게 개별적으로 문자메시지를 전송해 안내하고 있다. 또한 수도권 및 동해선 일부 전동열차도 지연이 예상된다.

KTX는 운행 중지되는 열차가 없지만, 지연될 가능성도 있어 사전에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 '코레일톡'에서 열차 운행 상황을 확인해달라고 코레일은 당부했다.
지연증명서가 필요한 경우 '코레일지하철톡' 앱 또는 홈페이지, 역(코레일 관할)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철도노조의 태업 기간에 중요 일정이 있는 경우는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드리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태업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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