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 홈페이지 갈무리. |
키움증권은 7일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 목표가를 기존 3만3000원에서 4만원으로 21.2% 상향하고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2분기 미얀마 가스전 실적개선, 철강 트레이딩 부문 실적호조 등으로 2개 분기 연속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좋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추정된다"며 "그룹사향 이차전지(2차전지) 소재 및 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조달창구 역할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이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2분기 영업이익 3031억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 예상치 2782억원을 상회하는 규모다. 그는 "올해부터 포스코에너지를 합병하면서 분기 평균 영업이익 레벨이 기존 1500억~2000억원 수준에서 올해 상반기 3000억원 수준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4월 이후 꾸준한 주가상승으로 시가총액 5조원대를 넘어서면서 5월 MSCI 한국지수에 편입되는 등 시장의 평가는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더해 그룹의 2차전지 사업의 수혜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해부터 포스코퓨처엠의 수산화리튬 소요량의 30%를 공급할 계획"이라며 "2월 포스코HY클린메탈향 폐배터리 블랙파우더를 공급하고 5월에는 탄자니아 마헨지(Mahenge) 흑연광산과 25년간 총 75만톤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빠르게 성장중인 그룹내 이차전지소재 분야에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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