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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화재위험에 이스케이프 SUV 등 12.5만대 2차 리콜

링컨커세이, 매버릭 소형픽업트럭 포함…2020~2023년 모델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2023-06-07 06:39 송고 | 2023-06-07 06:40 최종수정
포드 로고© 로이터=뉴스1
포드 로고© 로이터=뉴스1

포드자동차가 스포츠 유틸리티차량(SUV)와 트럭 등 12만5000대를 또 다시 리콜한다. 엔진 고장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할 위험으로 지난해 수리된 차량을 추가 리콜하는 것이다.

6일(현지시간)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제출된 서류에 따르면 리콜 대상은 이스케이프, 링컨커세어 SUV, 매버릭 소형 픽업트럭으로 2.5L 하이브리드 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엔진이 장착된 2020~2023년 모델이다.

포드는 제조 결함으로 엔진이 조기에 고장날 수 있으며, 이 경우 엔진 오일이나 연료 증기가 방출되어 화재 및 부상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포드는 지난 2022년 7월에도 미국에서 이스케이프, 커세어, 매버릭 10만대를 리콜한 바 있다. 하지만 이후에도 전 세계적으로 엔진 파손에 따른 것으로 의심되는 화재 혹은 연기가 발생했다는 보고가 23건 접수됐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포드는 지난해 리콜 수리를 받은 후에도 화재가 발생한 차량이 최소 3대라는 보고를 받았다고 인정했다.

포드와 NHTSA는 이상한 엔진 소음이 들리거나 차량 출력이 감소하거나 연기가 나는 경우 안전한 곳에 주차한 후 엔진을 끄라고 조언했다.

포드는 지난주에도 화재 위험으로 인해 미국에서 14만2000대의 링컨 MKC SUV를 리콜했다.

리콜 수리가 완료될 때까지 차량을 구조물에서 멀리 떨어진 외부에 주차할 것을 권고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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