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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마술 하나 보여줄게"…임원희 노래 가르쳤지만 결국 '한숨'

'신발벗고 돌싱포맨' 6일 방송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2023-06-06 21:49 송고 | 2023-06-06 21:50 최종수정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캡처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캡처

이승철이 노래를 가르치다 한숨을 내쉬었다. 

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는 가수 이승철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배우 임원희의 레슨에 진지하게 임해 눈길을 끌었다. 
임원희는 지난 방송에서 '희야'를 열창했지만 너무나 아쉬운 실력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었다. 이로 인해 임원희를 비롯해 탁재훈, 이상민, 김준호 등 멤버들이 이승철의 스튜디오까지 찾아가게 됐다. 

이 자리에서 임원희는 다시 한번 노래를 불렀다. 이번에는 '마지막 콘서트'로 재차 실력을 과시하려 했다. 그러나 의욕에 비해 음정이 불안한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를 지켜보던 이승철이 기다렸다는 듯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임원희에게 다가간 그는 "진짜 이거 봐라, 내가 마술 한번 보여줄게"라고 자신있게 말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승철은 "'아' 해봐. 조금 아플 거야"라고 알렸다. 이어 갑자기 임원희의 목을 주무르면서 "목 사이사이가 척추처럼 붙어 있으니까 그걸 이렇게 떨어트려야 한다. 그리고 살짝 내리면 소리가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원희는 다소 센 마사지에 고통을 호소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승철은 "이건 아플 거다. 난 매일 해도 아파"라고 솔직히 말했다. 

이승철의 도움으로 목을 제대로 푼 임원희가 다시 한번 도전했다. 이승철은 "음을 목 말고 코 울림을 이용해서 내라. 모든 노래는 두성, 비성을 써야 해"라고도 조언했다. 하지만 결과물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결국 열정을 다해 가르치던 이승철이 임원희를 가르치기 힘들다고 토로해 보는 이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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