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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김민재, 메달 깨물고 트로피 들고…인천공항에서도 "KIM! KIM!"

(서울=뉴스1) 조윤형 기자, 이종덕 기자 | 2023-06-06 18:39 송고

이탈리아 세리에A 김민재(27·나폴리)가 리그 최우수 수비상 트로피를 들고 금의환향했다.

김민재는 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날 '세리에A 최우수 수비상' 트로피를 들고 등장한 김민재는 가장 먼저 팬들에게 인사하며 환하게 웃었다. 팬들을 향해 메달 깨무는 시늉을 하는가 하면 팬들의 티셔츠, 운동화 등에 사인을 해주기도 했다.

김민재는 시즌을 마친 소감에 관해 "정신 없이 빨리 끝났다"라며 "목표한 건 다 이룬 것 같다"라고 밝혔다.

공항에 모인 팬들은 김민재의 이적 예상 팀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꼽았다. 경기 수원에 사는 김예진 씨는 "김민재의 경기 스타일이 맨유 감독이 원하는 타입이랑 잘 맞을 것 같다"라고 추측했다.

인천 서구에 사는 김채원 씨 또한 "이왕 갈 거면 EPL이 좀 더 좋지 않을까 싶다"라며 "맨유에 이적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이번 시즌 리그 35경기에 출전한 김민재는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주전 수비수인 그의 맹활약에 힘입어 나폴리는 1989-90시즌 이후 33년 만에 리그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정상에 올라간 나폴리만큼 김민재의 가치 또한 폭등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맨체스터시티, 파리 생제르맹(PSG) 등 유럽 축구계 거함들이 일찍부터 '김민재 모시기'에 나섰다.

한편 김민재는 오는 15일부터 4주간 군사훈련을 받을 예정이다. 그의 정확한 행선지는 바이아웃이 시작되는 7월 초 발표될 전망이다.
 
 



yoonz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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