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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백악관 "北과 전제조건 없는 대화 여전히 유효" 재확인

NSC 전략소통조정관 "우리는 기다리는 게 아니라 계속 메시지 보내고 있어"

(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2023-06-06 04:27 송고
존 커비 백악관 NSC 전략 소통 조정관.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존 커비 백악관 NSC 전략 소통 조정관.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미 백악관은 5일(현지시간) 북핵 문제 해결과 관련해 북한과 전제조건 없는 대화가 여전히 유효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이 최근 중국 및 러시아에게 군비통제 회담을 제안한 것과 관련해 이같은 군축 회담을 통해 북핵 문제를 다룰 것인지, 아니면 계속 북한과의 대화를 기다릴 것인지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그는 "우리는 김정은(북한 노동당 총비서)와 북한 정권에 한반도 비핵화를 논의하기 위한 전제조건 없이 마주 앉을 용의가 있다는 점을 분명히 밝혀 왔다"며 "그것은 달라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기다리는 게 아니다. 우리는 그러한 메시지를 계속 보내고 있다"면서 "북한이 그런 종류의 회담에 관여할 용의가 있다는 어떠한 징후도 보이지 않고 있지만, 그 제안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설리번 보좌관은 지난 2일 군비통제협회 연례회의 연설에서 일(현지시간) 냉전 이후의 핵 질서에 대한 새로운 위협 중 하나로 북한의 핵 위협을 꼽으면서 중국 및 러시아와 전제조건 없는 양자간 군비통제 논의에 관여할 용의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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