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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영국대사, 전북 찾아 공공외교 교류협력 확장 논의

김관영 지사-콜린 크룩스 대사 “잼버리 계기로 양측 다양한 교류 신호탄 삼자”
청소년·문화·경제 분야 교류협력 방안 논의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2023-06-05 19:09 송고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5일 전북도청 회의실에서 전북을 방문한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 등 대사관 관계자들과 오는 8월 개최될 새만금 잼버리 대회와 청소년·문화·경제분야 등 다양한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2023.6.5.(전북도 제공)/뉴스1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5일 전북도청 회의실에서 전북을 방문한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 등 대사관 관계자들과 오는 8월 개최될 새만금 잼버리 대회와 청소년·문화·경제분야 등 다양한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2023.6.5.(전북도 제공)/뉴스1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 등 대사관 관계자들이 5일 전북도를 방문해 김관영 지사를 예방했다. 전북도의 공공 외교가 영국으로 확장될 지 주목된다. 
전북도에 따르면 김 지사와 크룩스 대사는 8월 개최될 새만금 잼버리 대회와 양 지역간 청소년·문화·경제 분야 등 다양한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새만금에서 개최되는 2023 세계잼버리 대회에는 전 세계 152개국, 약 4만3000명의 청소년이 참가할 예정이다. 코로나 이후 국내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국제 행사다. 이 중 영국에서는 총 4465명이 참가한다. 가장 많은 인원이 참가하는 국가다.

잼버리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관영 지사는 이날 크룩스 대사에게 직접 대회 준비 상황을 설명하고 7월6일 전북도 주최 주한 공관장 대상 새만금 잼버리 설명회 참석을 요청했다.

김 지사와 크룩스 대사는 2023년이 양국 수교 14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인만큼 새만금 잼버리 대회에서 시작된 청소년 교류가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향후 다양한 교류의 신호탄으로 삼자는 의견에 공감했다.  
크룩스 대사는 “영국 내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이러한 시기에 한국 문화의 중심 도시인 전북과 청소년·문화 교류 등을 추진하고 나아가 공통 관심사인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산업·경제 교류까지 활발히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잼버리 이후 양 지역 간 교류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관영 지사는 “전 세계 해상풍력 설치 규모 1위인 해상풍력강국 영국과 대한민국 최초 해상풍력 집적화단지로 지정된 전북이 해상풍력 정책 공유 등 활발한 협력을 통해 ‘2050 탄소중립’을 향해 함께 나아가자”며 “양국 지방정부 간 다양한 분야의 공공외교가 확장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크룩스 대사는 1995~1999년 주한 영국 대사관 서기관, 1999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 방한 총괄 실무 담당에 이어 북한과 한국 대사를 모두 경험한 한반도 전문가로 꼽힌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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