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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앞세운 한국 배드민턴, 싱가포르 오픈서 다시 '금빛 스매싱' 도전

6~11일 싱가포르서 국제대회 개최
안세영 시즌 5번째 우승 도전장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2023-06-06 06:00 송고
안세영. © AFP=뉴스1
안세영. © AFP=뉴스1

최근 상승세인 한국 배드민턴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750 싱가포르 오픈(총상금 85만달러) 대회에서 다시 한번 금메달에 도전한다.

여자단식 안세영(삼성생명) 등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은 6일부터 11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싱가포르 오픈에 차례로 나선다.

BWF는 지난달부터 남녀 단·복식과 혼합복식의 올림픽 출전자 배정을 위한 랭킹을 산정하고 있어 이번 대회 역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랭킹 포인트가 높아 천위페이, 허빙자오(이상 중국), 야마구치 아카네(일본), 타이쯔잉(대만) 등 상위 랭커들이 다수 참가한다.

가장 주목되는 한국 선수는 단연 안세영이다.

지난 1월 인도 오픈과 인도네시아 마스터스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한 뒤 3월 최고 권위의 대회 전영오픈을 제패했던 안세영은 최근 태국 오픈에서 다시 정상에 오르며 올 시즌 벌써 네 차례 금메달을 땄다.

지난달 세계혼합단체선수권(수디르만컵)에서는 그간 늘 약세였던 야마구치와 타이쯔잉을 연거푸 제압하며 자신감을 쌓았다.

분위기 좋은 안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시즌 5번째 금메달에 도전한다. 지난 4일 태국 오픈 우승 이후 곧바로 새 대회에 출전하기에 체력적인 부담이 있지만 지금의 기세라면 연속 우승도 가능한 분위기다.

여자단식에서는 안세영과 그의 소속팀 동료 김가은이 나서는데, 하필 두 선수가 1회전(32강)에서 맞붙는다. 

여자복식 김소영(왼쪽), 공희용 © AFP=뉴스1
여자복식 김소영(왼쪽), 공희용 © AFP=뉴스1

여자복식에서는 태국오픈 우승자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조를 비롯해 김혜정(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백하나(MG새마을금고)-이소희(인천국제공항) 조가 출전한다.

김소영-공희용 조는 두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고 백하나-이소희 조 역시 태국오픈 동메달을 비롯해 최근 9개 대회 연속 메달을 획득하고 있어 한국 선수 간 치열한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혼합복식은 서승재(국군체육부대)-채유정(인천국제공항) 조와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 조, 고성현-엄혜원(이상 김천시청) 조가 나선다.

김원호-정나은 조 역시 태국오픈에 이어 또 한 번 금빛 스매싱을 준비한다.

남자복식에서는 김원호(삼성생명)-최솔규(국군체육부대)·강민혁(삼성생명)-서승재(국군체육부대)·김기정(당진시청)-김사랑(밀양시청) 조가 출전한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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