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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현 사장 "지속가능 기술 매진"…삼성 반도체 '친환경 혁신' 가속

경 사장, SNS에 '세계 환경의 날' 맞아 소회
삼성 반도체, SSTS 참여 및 친환경 공정 개발 추진

(서울=뉴스1) 강태우 기자 | 2023-06-05 15:13 송고
 경계현 삼성전자(005930) DS(반도체)부문 사장. (삼성전자 제공)
 경계현 삼성전자(005930) DS(반도체)부문 사장. (삼성전자 제공)

경계현 삼성전자(005930) DS(반도체)부문 대표이사(사장)은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삼성 반도체의 노력과 친환경 혁신 기술에 대해 소개했다.  

경 사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삼성 반도체는 매일 '지속가능한 기술을 만드는 기술(Technology That Makes Technology Sustainable)'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세계 환경의 날에는 혁신적인 신기술이 보다 지속가능한 내일을 만드는 데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함께 상상해보자"고 밝혔다. 
매년 6월 5일은 '세계 환경의 날'로, 지난 1972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유엔인간환경회의'에서 국제사회가 지구환경보전을 위해 공동노력을 다짐하며 제정됐다. 

경 사장은 "삼성 반도체는 IMEC의 SSTS 프로그램에 참여했다"며 "또 기존 LCA(생애주기평가) 프로그램과 함께 탄소 포집·활용(CCU)과 같은 혁신적인 기술과 대규모 RCS 온실가스 처리시설에 투자해 환경 발자국을 크게 줄인다"라고 설명했다.

IMEC는 유럽 최대 규모의 비영리 종합 반도체 연구소다. 현재 95개국에서 모인 4500여 명의 연구 인력이 국가를 초월한 다국적 연구를 수행 중이다. 특히 삼성전자가 참여하는 IMEC의 'SSTS(Sustainable Semiconductor Technologies and Systems)'는 반도체 업계 밸류 체인 전반에 걸친 지속 가능한 솔루션 도출을 목표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삼성전자는 이곳에서 파트너사들과 반도체 양산·설계 단계에서 환경영향 최소화를 위한 기술 및 시스템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엔 ASML, 도쿄 일렉트론 등 반도체 장비사와 애플, 아마존 웹 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등 IT 기업도 참여하고 있다. 

이 밖에도 삼성 반도체는 공정가스와 에너지 절감에 집중하며 △온실가스 배출 저감 △용수 사용 저감 △자원 순환 확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미국, 중국, 유럽 등 해외 지역 사업장에선 재생에너지 사용 100%를 달성했으며, 국내 사업장 역시 지속 확대 중이다. 또 오염 물질을 사용하지 않는 공정에 대한 개발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삼성전자는 세계 환경의 날을 맞이해 삼성전자 디지털시티(수원사업장)에 임직원들을 위한 상설 친환경 전시 공간인 'EveryOne(에브리원)' 라운지를 열었다. 이곳은 일상의 친환경 활동 실천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는 비전을 구현하고자 모든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참여하자는 의미를 담은 공간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9월 2050년까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신환경경영전략'을 발표했다. (삼성전자 제공)



burn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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