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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원 직원과 산책 중 실종 장애인 16일 만에 숨진 채 발견

1급 지적장애인으로, 지난달 15일 실종신고 접수

(양주=뉴스1) 양희문 기자 | 2023-06-05 15:01 송고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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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원 직원들과 산책하다가 실종된 중증 지적장애인이 16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5일 경기 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1시30분께 양주시 광적면 한 야산 정상 9부 능선에서 40대 남성 A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A씨는 양주시 한 요양원에 입소한 1급 지적장애인으로, 지난달 15일 요양원 소속 보호사 4명과 함께 산책 중 사라져 실종신고가 접수된 상태였다.

경찰과 소방, 군부대 등은 800여 명이 넘는 인원을 동원, 주변 야산과 다중이용시설을 수색해 16일 만에 산속에서 숨져있는 A씨를 찾았다.

발견 당시 A씨는 실종 때 입던 옷차림이었으며, 시신은 부패가 진행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A씨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또 요양원 관계자들을 상대로 업무상과실치사 혐의가 있는지 여부도 조사하고 있다.


yhm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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