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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이래경 혁신위원장 과거 '논란'에 "정확한 내용 몰랐다"

선임 3시간 만에 "윤석열 퇴진, 천안함 조작" 발언 등 논란…비명계 비판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이서영 기자 | 2023-06-05 12:18 송고 | 2023-06-05 12:23 최종수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광온 원내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3.6.5/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광온 원내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3.6.5/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5일 당 혁신을 이끄는 혁신기구 위원장으로 선임한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 이사장(69)의 과거 논란을 두고 "저희가 정확한 내용을 몰랐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이사장의 과거 논란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다만 '인사를 철회할 생각이 있는가', '지명 배경은 어떻게 되는가', '이 이사장에게 전권을 다 맡길 것인가' 등에 대한 질문엔 답하지 않았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래경 이사장을 선임한다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외친 강경론자로, 이재명 대표가 경기도지사를 지내던 시절 '이재명 지키기'에도 나섰던 친이재명계 인사다.

이 이사장의 페이스북 글에 따르면 그는 정부 여당에 대한 비판적 입장을 노골적으로 밝혀왔다. 윤 대통령을 '윤가'라고 지칭하며 윤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기도 했다.
이밖에 '대선 조작설'을 언급하기도 했고, 북한의 천안함 피격 사건에 대해선 미국이 천안함 사건을 조작했다는 음모론도 제시했다.

이 대표는 "천안함 사건에 대한 정부 발표는 공식적 발표고, 저는 그 발표를 신뢰한다"고 말했다.

한편 당내 비명(비이재명)계에선 이 이사장 인선을 두고 적절하지 못한 인사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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