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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슛 17개 터트린 마이애미, NBA 파이널서 덴버 제압…시리즈 1승1패

111-108 역전승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2023-06-05 11:55 송고
마이애미와 덴버의 파이널 2차전. © AFP=뉴스1
마이애미와 덴버의 파이널 2차전. © AFP=뉴스1

마이애미 히트가 국프로농구(NBA) 파이널에서 덴버 너기츠를 꺾고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이애미는 5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볼 아레나에서 열린 덴버와의 2023 NBA 파이널(7전 4선승제) 2차전에서 111-108로 역전승을 거뒀다.

1차전에서 93-104로 졌던 마이애미는 2차전에서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며 시리즈 전적의 균형을 맞췄다.

마이애미는 게이브 빈센트가 3점슛 4개를 포함해 23점을 몰아치며 승리를 이끌었다. 마이애미는 이날 총 17개의 3점슛을 터트리며 3점슛 11개에 그친 덴버를 제압했다.

덴버는 니콜라 요키치가 41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4쿼터 이후 공수 밸런스가 흔들리며 역전패를 당했다.
전반을 51-57로 뒤진 채 마친 마이애미는 3쿼터에도 역전을 하지 못했다.

오히려 상대의 공격을 잘 막지 못해 75-83으로 전반보다 점수 차가 벌어진 채 4쿼터를 맞이했다.

그러나 마이애미는 막판 강한 뒷심을 쏟아냈다.

4쿼터 시작과 함께 던컨 로빈슨이 3점슛 2개를 포함해 8점을 몰아치며 흐름을 바꿨다.

이어 카일 라우리 등 벤치에서 힘을 비축하고 나온 선수들이 활약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빈센트도 외곽포로 득점 행렬에 가세했다.

마이애미는 경기 종료 4분여를 앞두고 뱀 아데바요의 덩크슛에 이은 추가 자유투로 11점까지 격차를 벌렸다.

홈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은 덴버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경기 종료 10초전까지 108-111로 따라 붙었다.

마지막 공격권을 가진 덴버는 자말 머레이가 버저비터 3점슛을 쏘았으나 림을 외면했고 결국 마이애미가 3점 차 승리를 따냈다.

◇ NBA 파이널 전적(5일)

마이애미(1승1패) 111-108 덴버(1승1패)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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