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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청 서비스지원센터 개소… "국적·병무 등 '원스톱' 서비스"

외교2차관 "동포 눈높이 맞춘 현장 중심 민원 서비스 강화"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2023-06-05 10:07 송고 | 2023-06-05 10:51 최종수정
재외동포청 산하 재외동포 서비스지원센터가 5일 서울 종로구 트윈트리타워 A동에 문을 열었다. . 2023.6.5/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재외동포청 산하 재외동포 서비스지원센터가 5일 서울 종로구 트윈트리타워 A동에 문을 열었다. . 2023.6.5/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재외동포들에게 통합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재외동포청 서비스지원센터'가 5일 문을 열었다.

외교부는 이날 재외동포청 신설 등 내용을 담은 개정 정부조직법 시행에 따라 인천에 재외동포청 본청을, 그리고 서울에 통합민원실 역할을 할 재외동포청 서비스지원센터(이하 센터)를 각각 개소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서울 종로구 율곡로6 트윈트리타워 A동 15층에 입주한 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이외에도 재외동포청에선 '동포 콜센터'(02-6747-0404)를 연중 365일 24시간 운영하고, 재외국민 민원포털 '영사민원24'(https://consul.mofa.go.kr)를 통한 비대면 민원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도훈 외교부 제2차관은 이날 센터 개소식 축사를 통해 "통합민원실은 750만 재외동포에게 온·오프라인을 아울러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허브 기능을 하게 된다"며 "재외공관과 각 부처에 흩어져 있던 국적, 병무, 아포스티유, 해외 이주, 가족관계 등 여러 민원 서비스가 이곳에서 다 제공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차관은 "해외에서 제공하는 재외공관의 영사 민원 서비스, 국내에서 통합민원실과 동포 콜센터에서 제공하는 민원 서비스가 함께 내실 있게 운영되면 재외동포 대상 민원 서비스가 양적·질적으로 획기적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외교부도 재외동포 눈높이에 맞춘 현장 중심의 서비스를 강화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문헌 종로구청장도 이날 축사를 통해 "750만 재외동포는 한반도를 넘어 '그랜드 코리아 네트워크'를 이루는 데 핵심 인재이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재외동포청과 센터가 같이 힘을 합쳐 진정 재외동포들이 우리 국민의 이름으로 그랜드 코리아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데 큰 일조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재외동포청은 정원 151명 규모로 출범하며, 서비스지원센터에선 25명이 근무할 예정이다.

재외동포청 본청은 인천 연수구 소재 부영송도타워에 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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