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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6월 사진 명소 ‘상화원·충청수영성·청소역’ 추천

(보령=뉴스1) 김낙희 기자 | 2023-06-05 09:53 송고
보령 죽도 상화원.(보령시 제공)/뉴스1 
보령 죽도 상화원.(보령시 제공)/뉴스1 

충남 보령시는 6월 사진 찍기 좋은 명소로 죽도 상화원, 충청수영성, 청소역 등 3곳을 추천한다고 5일 밝혔다.

죽도 상화원은 섬 전체가 하나의 정원으로 섬이 지닌 천혜의 자연미를 그대로 살린 한국식 전통 정원이다.
물과 나무와 바람이 조화로운 상화원의 여러 공간은 점차 사라져가는 전통 한옥을 충실하게 복원한 한옥마을, 죽림과 해송 숲에 둘러싸인 빌라 단지, 섬 전체를 빙 둘러 연결된 회랑과 석양 정원 등이 한데 어우러졌다. 전국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사진 명소다.

 보령 충청수영성.(보령시 제공)/뉴스1
 보령 충청수영성.(보령시 제공)/뉴스1

충청수영성은 조선시대에 충청도 해안을 방어하는 최고 사령부로, 국가의 세금이던 조세미를 운반하는 조운선의 보호와 외부의 공격을 방어하는 역할을 했다.

충청수영성의 백미는 오천항과 서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영보정이다. 다산 정약용은 “세상에서 호수와 바다, 정자와 누각의 뛰어난 경치를 논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영보정을 으뜸으로 꼽는다”고 언급할 정도다.
드라마와 TV 예능프로그램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촬영지로 인기를 끄는 충청수영성은 어느 곳에서나 최고의 장면을 담아낼 수 있다.

 보령 청소역사 전경.(보령시 제공)/뉴스1
 보령 청소역사 전경.(보령시 제공)/뉴스1

청소역은 장항선에 있는 가장 오래된 간이역으로, 하루 8차례 정차하고 1일 평균 20여 명의 승객이 이용한다.

2006년 문화재청으로부터 등록문화재 제305호로 지정된 청소역사는 근대 간이역사의 건축양식이 나타나 있고 원형이 잘 보존돼 건축·철도사적 가치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영화 ‘택시운전사’의 촬영지였던 역사 앞 동네를 둘러보면 왕복 2차선 도로 옆으로 낡은 단층 건물들이 들어서 있어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에 온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역사 옆 작은 공원에서 추억여행 콘셉트로 사진도 찍을 수 있다.
 


knluck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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