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의 미래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사업기금 500억원 조성사업에 끊임없는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해남군 제공)/뉴스1

전남 해남군이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추진하는 '장학사업기금 500억원 조성사업'에 지역민들의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5일 해남군에 따르면 해남군산림조합(조합장 박동인)은 지난해 1000만원에 이어 올해도 1000만원을 기탁했다.

산림조합은 지난해 해남군과 인재양성과 지역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매년 산림관련 수익의 일부를 적립해 장학사업기금으로 기탁하기로 했다.

해남지역건축사회(회장 정용재)는 회원들의 뜻을 모아 회비 500만원을 기탁했으며, 이상택 청솔산림환경 대표가 사비를 들여 500만원을 기탁, 장학사업기금 조성에 힘을 보탰다.

건강한 재료를 이용해 한식 먹거리를 제조판매하는 다정주식회사(대표 이은정)는 예비사회적기업 지정과 매일시장 입주를 기념해 수익금의 일부인 100만원을 기탁했다. 해남매일시장 상인회(회장 박기용)도 매일시장 재개장 행사의 판매 수익금 72만원을, 시장 등지서 국화빵을 파는 노점상인 윤복현씨가 100만원을 기탁했다.

해남군 경제산업과에서 전라남도 지역경제 활성화 대상 포상금 500만원, 농정과에서 친환경농업과 농산시책 기관표창 포상금 200만원을 기탁하며 공직사회에서도 장학금 조성에 힘을 보탰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장학기금 500억원 목표 달성과 기탁자분들의 뜻을 받들어 인재육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감사를 전했다.


hancut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