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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가' 안재현, 백진희 졸졸 쫓아다니며 애정 표현 [RE:TV]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2023-06-05 04:50 송고
KBS 2TV '진짜가 나타났다' 방송 화면 캡처
KBS 2TV '진짜가 나타났다' 방송 화면 캡처

'진짜가 나타났다' 안재현이 백진희를 따라다니며 마음을 표현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극본 조정주/연출 한준서)에서는 공태경(안재현 분)이 떠나려는 오연두(백진희 분)를 붙잡으려고 노력했다.

오연두는 공태경의 고백에 대해 "공태경 씨가 한 말 진지하게 생각해 봤다"며 "집 보러 간다. 예정대로 하겠다. 내가 집 구하면 어른들께 이혼하겠다고 바로 말씀드려라"라고 했다. 공태경은 흔쾌히 받아들였다. 오연두는 깜짝 놀랐다. 공태경은 "내가 하지 말란다고 오연두 씨가 안 하겠느냐"며 친절하게 부동산까지 알려줬다. 오연두는 공태경의 태도를 의아하게 생각했다.

오연두는 공태경이 소개한 부동산에 갔다. 그런데 공태경이 기다리고 있었다. 공태경은 오연두에게 '당신'이라고 하면서 공인중개사 앞에서 다정한 부부 연기를 했다. 공태경은 공인중개사에게 "아기 키울 집이다"라고 강조했다. 같이 집을 보러 나선 공태경은 오연두가 마음에 들어 하는 집마다 너무 좁다, 서향이다, 도로가 코앞이라 공기가 안 좋다 등의 이유를 들며 반대했다.

오연두가 분노하면서 자기 혼자 집을 구하겠다고 하자, 공태경은 뜬금없이 떡볶이를 사달라고 했다. 오연두가 황당해하든 말든 공태경은 떡볶이를 맛있게 먹었다. 오연두가 먼저 떠나려고 하자 공태경은 "나 혼자 두고 가기 싫다면서요. 나 혼자 외로운 거 싫다면서요"라며 붙잡았다. 그리고 데이트를 하자고 했다. 오연두가 거절하려고 하자 공태경은 "나한테 흔들릴까 봐 겁나냐"고 도발했다. 오연두는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공태경은 오연두에게 계약을 깨자고 했다. 공태경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고 싶다. 거짓으로 시작된 관계 말고요"라면서 오연두를 처음 보는 척 연기했다. 오연두는 공태경의 장단에 맞춰줬다. 공태경은 차박을 해보고 싶다는 오연두의 말을 기억했다가 캠핑을 하러 온 것이었다. 두 사람은 함께 음식을 만들어먹고 캠핑을 즐겼다. 공태경이 설거지하러 간 사이 오연두는 공태경과의 만남을 처음부터 되새겨봤다. 오연두는 해맑은 공태경을 보면서 "저 사람 없으면 나도 안 되는데"라고 혼잣말을 했다.


aaa30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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