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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重, '차세대 한국형 구축함(KDDX)’ 모형 최초 공개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2023-06-04 19:10 송고
HD현대중공업이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3)에서 공개하는 함정 조감도.
HD현대중공업이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3)에서 공개하는 함정 조감도.

HD현대중공업이 세계 최고 조선기술로 ‘K-방산’의 명성을 바다로 확장한다.

HD현대중은 7일부터 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3)에 참가해 연구개발 중인 차세대 함정의 모형을 최초로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공개되는 함정은 HD현대중이 개발 중인 차세대 한국형 구축함(KDDX)과 최초로 콘셉트가 공개되는 무인전력지휘통제함, 기존 모델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한국형 항공모함, 수출용 원해경비함(OPV) 등이다.

HD현대중은 2020년 3월 해군의 핵심 미래전력인 KDDX 1번함 사업을 수주, 기본설계를 수행해왔다. 이번에 공개된 KDDX 모형은 통합마스트와 국내 개발 중인 전투체계를 적용해 체계통합을 최적화하고, 국내 최초로 ‘대용량·고출력 통합전기식추진체계’를 채택했다.

특히 기술발달에 따라 미래무기체계 추가 탑재 및 추후 플랫폼의 성능개량이 용이하도록 ‘미래 확장형 플랫폼’으로 만들어진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 밖에 무인항공기(UAV), 무인수상정(USV), 무인잠수정(UUV) 등을 활용해 해상과 수중, 공중에서 무인정찰 임무 등을 수행할 수 있는 첨단 무인전력지휘통제함, 한국형 항공모함, 수출용 원해경비함(OPV)의 모형 등도 함께 공개된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부 본부장은 “이번 MADEX 2023은 그간의 연구개발 성과와 후속 함정에 대한 새로운 콘셉트를 처음으로 제안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HD현대중공업의 우수한 기술력으로 해군이 추진하고 있는 유·무인 복합체계 구축과 방산 해외수출에 선도적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ky0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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