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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섭 멀티골' 인천, 대전에 3-1 완승…6경기 만에 승리

음포쿠도 1골2도움 활약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2023-06-04 18:32 송고
 김보섭(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김보섭(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김보섭의 멀티골을 앞세워 대전 하나시티즌을 잡고 6경기 만에 승리했다.

인천은 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대전에 3-1로 이겼다. 지난 5경기에서 3무2패에 그쳤던 인천은 6경기 만에 승리, 4승6무6패(승점 18)를 기록했다.
인천은 이번 시즌 대전과의 두 번의 맞대결에서 3-3 무승부와 3-1 승리를 기록, 화끈한 공격력을 과시했다.

최근 4경기 연속 무승(1무3패)을 거둔 대전은 6승4무6패(승점 22)가 됐다.

이날 인천은 에르난데스와 델브리지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음포쿠와 제르소를 최전방에 배치해 골을 노렸다.
초반에는 대전이 주도권을 잡았다. 대전은 마사의 골키퍼와의 일대일 찬스, 이진현의 페널티 박스 안에서의 결정적 슈팅 등으로 기회를 잡으며 인천을 위협했다.

다소 밀리던 인천은 전반 40분 이명주가 얻은 페널티킥을 음포쿠가 가운데로 정확하게 차 넣으며 선제골을 기록, 전반전을 1-0으로 앞선 채 마쳤다.

인천이 대전을 3-1로 이겼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인천이 대전을 3-1로 이겼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후반전에도 대전이 몰아치는 흐름은 계속됐으나 인천 역시 제르소와 김보섭 등을 앞세운 역습으로 맞불을 놓았다.

추가골도 인천에서 나왔다. 후반 3분 상대 패스 미스를 틈타 공을 가로챈 음포쿠가 찔러준 공을 김보섭이 골키퍼와의 일대일 찬스에서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대전이 후반 14분 주세종의 프리킥을 티아고가 머리로 밀어 넣으며 2-1까지 추격했지만, 인천은 곧바로 한 골을 더 달아났다.

이번에도 음포쿠와 김보섭의 호흡이었다. 후반 32분 음포쿠의 '노룩 패스'를 받은 김보섭이 터닝 슈팅으로 연결, 쐐기골을 넣었다.

대전은 후반 막판 유강현, 신상은, 김인균, 티아고의 4명이 스트라이커를 두고 몰아쳤지만 소득은 없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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