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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노호영·김장준, 주니어 프랑스오픈 도전 "긴장감 있지만 설렌다"

주니어 단식 본선 출격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2023-06-04 16:34 송고
노호영(왼쪽)과 김장준.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노호영(왼쪽)과 김장준.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한국 테니스의 기대주인 노호영(오산GS)과 김장준(이상 17·씽크론 아카데미)이 세계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노호영과 김장준은 프랑스 파리의 롤랑가로스에서 열리고 있는 메이저 대회 프랑스오픈 주니어 남자 단식 본선에 나란히 출격한다.

현재 국제테니스연맹(ITF) 주니어 세계랭킹 47위인 김장준은 이번 프랑스오픈 주니어 남자 단식 본선에 직행했다.

올해 주니어 세계랭킹 113위로 출발한 김장준은 지난 1월 ITF 인도 콜카타, 델리 국제주니어대회에서 연달아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랭킹을 47위까지 끌어올렸다.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를 경험하게 되는 김장준은 "대회 장소에 사람이 이렇게 많은 것을 처음 봤다. 아무런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긴장되는 것이 사실"이라며 "그러나 긴장보다 설렘이 크다"고 말했다.

김장준은 첫판부터 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세계랭킹 293위인 디노 프리주미치(크로아티아)를 만난다. 

김장준은 "잃을 것이 없으니 신나게 하면서 이겨보려 하겠다"고 다짐했다. '테니스가 이변이 많다'는 말에는 "내일 내가 한번 해보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ITF 주니어 세계랭킹 54위인 노호영은 프랑스오픈 주니어 단식 예선 1, 2회전을 모두 승리하며 본선 무대를 밟았다. 노호영은 올해 호주 오픈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메이저 대회다.

노호영은 "호주 오픈을 경험하니 다른 대회보다 대우가 달라서 긴장감과 설렘이 모두 느껴졌다"며 "한 번 경험했으니 지금은 편안한 느낌도 있다. 경기력도 조금은 더 낫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노호영의 첫 상대는 주니어 세계랭킹 38위인 레다 벤나니(모로코)다. 노호영은 "벤나니는 베이스라인에서 공을 잘 넘기는 선수"라며 "공격적인 내 스타일로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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