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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시장, 5·18 추모 감사 서한 "함께 해 '모두의 오월' 됐다”

5·18민주묘지 참배객, 전국 시도 5·18행사위 등에 감사 인사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2023-06-04 16:26 송고
강기정 광주시장 5‧18추모 감사 서한.(광주시 제공)2023.6.4/뉴스1 
강기정 광주시장 5‧18추모 감사 서한.(광주시 제공)2023.6.4/뉴스1 

강기정 광주시장이 제43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 주간에 오월정신 계승을 위해 함께해 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4일 광주시에 따르면 강 시장은 전국 각지에서 오월광주를 찾은 학생·개인·단체 등 5·18민주묘지 참배객과 전일빌딩245 방문객, 기념행사를 연 전국 시도5·18행사위원회 등에 감사 서한을 보냈다.

강 시장은 "올해도 5·18을 맞아 광주를 찾아주고 함께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늘 미안한 마음으로, 빚진 마음으로 오신다'고 하시지만 오히려 광주는 언제나 이 땅의 민주 정신을 밝히며 어둠 속에서 반짝이는 등대라고 힘을 주신 여러분들이 있기에 외롭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오월 영령을 추모해주신 덕분에 오늘의 '광주정신'이 생겼으며, 진실규명과 5·18정신의 헌법전문 수록이라는 큰 과제를 묵묵히 추진해 갈 수 있다"며 "두렵고, 떨리고, 외로움에 사무친 오월이 아닌 함께해 주셔서 '모두의 오월'이 됐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시민들과 내일이 빛나는 기회도시 광주를 만들어가겠다. 또 여러분을 기다리겠다. 내년에도 함께 걷겠다"고 오월광주와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올해 제43주년 5·18민주화운동을 맞아 광주는 물론 전국에서 전야제, 기념식, 계승사업, 오월역사배움 등 193개의 기념행사가 열렸다. 미국, 호주, 캐나다, 독일, 일본, 중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에서도 5·18을 추념했다.

5월 한 달 간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은 참배객은 22만여명(일평균 9562명)으로, 지난해(일평균 7330명) 대비 30.5% 늘었다.

5‧18전야행사와 연계해 5‧18 당시 가두행진을 재현한 민주평화대행진에는 처음으로 광주시 공직자 400여명이 대거 참여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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