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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원외 중심 '더혁신회의' 출범…"권리당원 중심 정당돼야"

"180석으로 정권창출 실패·당대표 흔들기…의원중심제 해소해야"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2023-06-04 16:01 송고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출범식'에서 참석자들이 손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3.6.4/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출범식'에서 참석자들이 손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3.6.4/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원외인사들이 4일 '더민주전국혁신회의'(더혁신회의)를 출범하고 '권리당원 중심 의사결정' 등 혁신을 촉구했다.
더혁신회의는 이날 오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출범식을 열고 "민주당은 120만 권리당원 중심의 직접민주주의를 실현하는 대중정당으로 과감히 탈바꿈해야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출범선언문에서 "현 정권의 퇴행적 국정운영이 거듭될수록 제1야당 민주당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졌다"며 "정권창출에 실패한 민주당은 대선 이후 어떠한 집단적 성찰이나 혁신도 보여주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히려 검찰과 보수언론의 집요한 정치적 공세에 시달리는 당 대표를 덩달아 흔들었고 당내 패권에만 집착하는 모습은 실망과 분노 그 자체였다"며 "수많은 당원과 지지자들을 '강성팬덤'이라 매도하기도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현역의원들은 180석을 갖고도 검찰 개혁, 언론개혁 등 촛불개혁의 적기를 놓치고 정권 재창출에 실패한 책임을 인정해야 한다"며 "그 중심에는 의원 중심의 폐쇄적인 구조가 있었다. 저비용·고효율의 정치를 위해 비민주적 의원집중제를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혁신회의는 이날 100여명의 상임위원들을 위촉했으며, 첫 회의 등 공식활동을 시작했다.


train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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