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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 새출발·재외동포청 신설…이번주(5~9일) 주요일정

(서울=뉴스1) | 2023-06-04 16:00 송고
4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9동) 외벽에 국가보훈부 출범을 알리는 대형 현수막이 걸려 있다. 국가보훈부는 정부조직법에 따라 다가오는 6월 5일 '국가보훈부로 출범을 앞두고 있다. (국가보훈부 제공) 2023.6.4/뉴스1
4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9동) 외벽에 국가보훈부 출범을 알리는 대형 현수막이 걸려 있다. 국가보훈부는 정부조직법에 따라 다가오는 6월 5일 '국가보훈부로 출범을 앞두고 있다. (국가보훈부 제공) 2023.6.4/뉴스1

◇'국가보훈부' 5일 새출발…재외동포청도 신설

5일 개정 정부조직법 시행과 함께 국가보훈부, 그리고 외교부 산하 재외동포청이 공식 출범한다. 초대 보훈부 장관엔 그간 국가보훈처장을 맡아온 박민식 장관이 취임한다. 보훈처는 1961년 군사원호청으로 출발해 1985년 '처'(處)로 승격됐지만, 기관 위상은 차관급과 장관급을 오갔다. 보훈처는 '부'(部) 승격을 통해 조직 규모가 커지는 건 물론 장관이 국무위원으로서 국무회의 심의·의결권을 갖고 헌법상 부서권과 독자적 부령권도 행사하는 등 권한과 기능이 대폭 강화된다. 국립서울현충원이 국방부 관할에서 보훈부 관할로 변경되는 등 보훈부의 역할도 확대한다.
이날 인천 부영송도타워에선 재외동포청 출범식이, 그리고 서울 트윈트리타워에선 재외동포청 서비스지원센터 개소식이 각각 열린다. 재외동포청은 정부 각 부처에 산재돼 있던 재외동포 관련 정책 기능을 한 데 모은 외교부 산하의 첫 청(廳)급 기관으로서 개정 정부조직법에 따라 신설됐다. 초대 재외동포청장엔 이기철 전 주로스앤젤레스(LA)총영사가 발탁됐다.

◇8일, 선물·옵션 동시만기일 '네 마녀의 날'

8일은 국내 증시의 선물·옵션 동시만기일로 전문가들은 시장의 변동성이 일시적으로 커질 수 있는 시기로 전망한다. 이날은 주가지수 선물과 옵션, 개별 주식 선물과 옵션 등 4가지 파생상품 만기일이 겹치는 날이다. 1년에 4차례(3, 6, 9, 12월 둘째 목요일) 발생하는 동시만기일은 주가 변동성이 커지는 경우가 많아 시장에서 '마녀(파생상품)가 심술을 부린다'는 의미로 '네 마녀의 날'(쿼드러플 위칭데이)이라고 부른다.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들의 프로그램 매매가 집중되고 지수 변동성이 큰 날로도 꼽힌다.

◇'코인'투자가 부른 비극…강남 납치·살해 사건 9일 첫 재판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강남 납치·살해' 사건의 첫 재판이 9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판사 김승정)는 강도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이경우 등 7명에 대한 첫 공판 준비기일을 이날 오전 10시30분 진행한다. 이경우 등 3명은 3월29일 오후 11시46분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아파트 앞에서 피해자 A씨(여)를 납치해 살해하고 대전 대청댐 인근에 시신을 암매장한 혐의(강도살인 등)를 받는다. 이번 사건은 2020년 10월쯤 A씨를 통해 퓨리에버코인에 투자했으나 손해를 보고 A씨와 갈등을 겪은 유상원(51)·황은희씨(49) 부부가 이경우로부터 범행을 제의받고 2022년 9월 착수금 7000만원을 건네면서 시작됐다. 검찰은 또 유상원과 이경우가 범행 당일 피해자에게서 알아낸 비밀번호로 암호화폐 거래소 계정에 접속해 암호화폐를 빼앗으려 했으나 로그인에 실패해 미수에 그친 사실을 추가로 밝혀내고 이들을 정보통신망법 위반(정보통신망침해 등)으로 함께 기소했다.
◇'챗GPT 아버지' 샘 올트먼 9일 방한…국내 스타트업 간담회

챗GPT 출시로 전 세계의 관심을 받고 있는 오픈AI의 대표 샘 올트만이 9일 한국에 온다. 중소벤처기업부 초청으로 한국에 방문하는 샘 올트만 대표는 이날 국내 스타트업과의 간담회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초청은 인공지능(AI)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인 오픈AI와 국내 스타트업 간의 교류를 통해 우리나라의 AI 경쟁력을 높이고 AI 관련 스타트업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됐다. 중기부는 이영 장관과 샘 올트만과의 대담과 함께 국내 스타트업이 오픈AI에 궁금해하는 것들을 물어볼 수 있는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영 장관은 "최근 AI 기술의 발전은 혁명이라고 언급될 만큼 경제, 산업, 사회, 문화 전 분야에 엄청난 변화를 이끌고 있으며 우리 스타트업들에는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주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스타트업들이 새로운 성장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오픈AI와 협력방안도 모색해 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 News1 김지영 디자이너
© News1 김지영 디자이너



hj_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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