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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루질 갔다가" 무의도 바다서 실종 2명 구조…의식 호흡 없어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2023-06-04 13:21 송고
4일 0시 인천시 중구 하나개해수욕장 인근에서 40대 여성 A씨 등 3명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해경이 구조작업에 나섰다.(인천해양경찰서 제공)2023.6.4)/뉴스1 © News1 박아론 기자
4일 0시 인천시 중구 하나개해수욕장 인근에서 40대 여성 A씨 등 3명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해경이 구조작업에 나섰다.(인천해양경찰서 제공)2023.6.4)/뉴스1 © News1 박아론 기자

인천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에서 해루질을 갔다가 실종됐던 2명이 해경 수색 끝에 발견됐다.

4일 인천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께 인천시 중구 하나개해수욕장 인근에서 40대 여성 A씨와 신원미상의 남성 B씨가 각각 발견됐다.

A씨와 B씨는 해경이 급파한 공기부양정 수색대에 의해 발견됐으나,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였다.

이들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은 앞서 이날 0시께 같은 장소에서 60대 여성 C씨 등 3명이 고립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이후 곧바로 해경에 공조 요청을 해 구조작업에 나섰다.

해경은 연안구조정과 공기부양정 등을 급파했고 C씨를 우선 구조했다. C씨는 당시 저체온증을 호소하긴 했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였다.

조사 결과 이들은 동호회원으로 이날 늦은 밤 얕은 바다에서 어패류 등을 잡는 해루질을 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B씨의 신원을 확인함과 동시에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aron031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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