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 참석 중인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3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한·캐나다 국방장관회담에서 아니타 아난드 캐나다 국방장관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3.6.3/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
이날 회담 테이블에는 캐나다의 잠수함 도입과 관련한 방산협력 의제가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이 장관은 캐나다가 국산 잠수함을 도입하도록 '지원사격'에 나섰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캐나다는 3000톤급 디젤 잠수함 12척 도입을 추진 중이어서 국산 잠수함의 수출 가능성이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이 장관은 한반도 평화·안정을 위한 캐나다의 적극적인 역할과 지원에 사의를 표했다.또 어낸드 장관은 북태평양 국가로서 한국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하고, 한반도 평화·안정을 위한 캐나다의 적극적 기여 의지를 피력했다.
아울러 양 장관은 대북제재 이행과 유엔사 임무 등 국방·안보 분야에서 그간 긴밀히 공조해 왔음을 평가했다.
양 장관은 올해 하반기 한국에서 열리는 서울안보대화(SDD), 한-유엔사 국방장관회의를 비롯해 캐나다에서 개최되는 헬리팩스 국제안보포럼 등의 일정을 통해 국방분야 고위급 교류의 모멘텀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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