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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기차 사고에 김동연 “마음 깊이 위로…지원 방안 찾겠다"

(수원·서울=뉴스1) 진현권 기자, 김성식 기자 | 2023-06-03 20:12 송고 | 2023-06-03 20:15 최종수정
3일(현지시간) 인도 오디샤주 발라소르의 여객열차 충돌 현장에서 구조대원들이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 현지 소방당국은 전날 발생한 사고로 지금까지 288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 AFP=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3일(현지시간) 인도 오디샤주 발라소르의 여객열차 충돌 현장에서 구조대원들이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 현지 소방당국은 전날 발생한 사고로 지금까지 288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 AFP=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3일 인도 기차 사고와 관련, "황망한 사고와 참담한 피해에 마음 깊이 위로를 드린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오늘 인도 동부 오디샤 주에서 사망자만 290여 명에 달하는 최악의 열차 사고가 발생했다"면서 이같이 위로했다.
그러면서 "열차 3대가 탈선하고 충돌해 중상을 포함한 부상자만 900여 명을 헤아리는 상황이라 한다"며 "피해가 훨씬 더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고 말했다.

또 "생사가 오가고 시급을 다투는 일"이라며 "지난 3월 아밋 쿠마르 주한인도대사와 더 높은 차원의 우호증진을 약속한 일도 있다. 신속한 구조와 사고 수습을 바라며, 경기도가 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찾아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지사는 "다시 한번, 유명한 달리한 분들께 애도를 표하며, 다치신 분들의 쾌유를 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인도 동부 오디샤주(州)에서 일어난 여객열차 충돌사고 사망자수가 288명으로 늘어나고 최소 850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소방당국이 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프라딥 제나 오디샤 주정부 비서관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이날 사고 현장에 구급차 200여대를 급파했으며 이미 출동한 의료진 80여명 외에도 추가로 100명을 보냈다고 전했다. 이날 오디샤 주정부는 애도의 날을 선포했다.

아미타브 샤르마 인도철도 전무이사는 AFP에 두 대의 여객열차가 이번 사고에 직접적으로 연관돼 있지만 "현장에 주차돼 있던 화물열차도 사고 피해를 보았다"고 부연했다.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중이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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