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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부산 "민주당 후쿠시마 선동 멈추고 산은 부산이전 협조하라"

(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2023-06-03 13:06 송고
 3일 오전 부산 국제금융센터 인근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전봉민 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국민의힘 부산시당 제공)
 3일 오전 부산 국제금융센터 인근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전봉민 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국민의힘 부산시당 제공)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등에 대한 정부의 대응을 비판하는 더불어민주당의 언행을 '괴담 선동'이라 규정하며 강하게 비판했다.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3일 오전 부산 국제금융센터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대표 경선 돈봉투사건과 김남국 의원 코인사건으로 궁지에 몰린 민주당이 우리 바다를 인질로 괴담을 퍼트리며 정치적 도박을 벌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날 회견에는 전봉민 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을 비롯해 서병수, 조경태, 김도읍, 이헌승, 안병길, 박수영, 정동만, 백종헌, 김미애, 황보승희 의원 등 국민의힘 부산 의원 대다수가 참석했다.

이들 의원들은 "부산시민들이 그렇게 열망하고 국가균형발전의 초석이 될 산업은행의 부산이전에 대해서는 수도권 이기주의에 빠져 몽니를 부리더니 국제사회가 공조해 검증을 하고 있는 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해서는 과학적인 근거없이 괴담을 퍼트리고 있다"며 "이는 부산수산물 상인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고 생계까지 위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후쿠시마 오염수는 윤석열 정부 이전인 2020년 10월, 문재인 정부가 작성한 보고서에서도 과학적인 검증으로 국제기준에 맞춰 관리된 오염수가 우리 국민에게 미치는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예상했다"며 "그 후로도 미국 등 관련 국가들과 철저한 검증을 이어가고 있고, 우리 국민의힘 역시 특위를 구성해 국제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오염수에 대한 방류는 절대 반대하며 안전한 우리 바다를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계속해서 실체도 없는 공포로 불안만 조성한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부산 수산업계와 상인들에게 돌아갈 것"이라며 "정치적 이득만을 위한 무대포식 반대를 멈추고 과학적 검증으로 공포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 괴담으로 인해 발생하고 있는 수산업계와 상인들에 대한 피해 대책부터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당은 또 이날 기자회견에서 산업은행 부산이전에 대한 민주당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들 의원들은 "민주당이 자신들의 비도덕성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한다면 후쿠시마 괴담정치를 당장 중단하고, 국가균형발전의 시작을 알리는 산업은행의 부산이전에 대한 반대 역시 철회하고 동참하는 것이 도리다"라고 밝혔다. 


che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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