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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기 승' SSG 김원형 감독 "김성현이 선물 줬다…기분 좋은 승리"

1-2로 뒤지다 9회말 역전극
"최정, 홈런에 9회 출루로 공격 물꼬 터줬다"

(인천=뉴스1) 권혁준 기자 | 2023-06-02 22:44 송고
김원형 SSG 랜더스 감독. /뉴스1 DB © News1 김도우 기자
김원형 SSG 랜더스 감독. /뉴스1 DB © News1 김도우 기자

극적인 끝내기 역전승을 거둔 SSG 랜더스 김원형 감독이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SSG는 2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1-2로 뒤지던 9회말 박성한의 동점 희생플라이에 이은 김성현의 끝내기 안타로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SSG는 시즌 전적 31승1무17패(0.645)가 돼 이날 NC 다이노스에 패한 LG 트윈스(32승1무18패·0.640)를 승차없이 승률에서 앞서 선두로 올라섰다.

김원형 감독은 경기 후 "박성한의 희생플라이가 나오면서 동점을 만들어준 것이 타자들의 부담감을 줄여줬다"면서 "이후 김성현이 팀에 끝내기 안타로 선물을 줬다. 기분 좋은 승리"라며 웃었다.

7회 추격의 홈런포를 쏘아올린 최정의 공도 잊지 않았다.

김 감독은 "최정이 오늘도 홈런포로 경기 분위기를 바꿔줬다. 9회에도 선두타자로 볼넷 출루에 성공해 공격의 물꼬를 터줬다"고 칭찬했다.
그는 또 "선발로 나선 박종훈 역시 5이닝을 2실점으로 막아 제몫을 했고, 불펜투수들이 매이닝 위기 상황을 잘 막아줘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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