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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님 질문 있어요"…e커머스 '소통경영' 새바람

11번가·컬리·쿠팡·SSG닷컴·G마켓·티몬 등
임직원 의견 경청…"빠른 변화에 대응"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2023-06-05 06:05 송고 | 2023-06-05 08:35 최종수정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e커머스업계 최고경영자(CEO)가 임직원들과 직접 소통하는 기회를 늘리고 있다.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11번가는 지난달 31일 서울스퀘어 사옥에서 구성원 대상 타운홀 미팅을 열었다. 하형일, 안정은 사장이 참석해 직원들과 상반기 성과를 점검하고 중점 과제를 논의했다.

김슬아 컬리 대표는 한 달에 한 번 타운홀 형식의 임직원 대상 미팅을 진행한다. 이곳에서 회사의 비전과 방향을 공유한다. 지난달에는 코로나19를 끝으로 첫 오프라인 타운홀미팅을 열었다.

쿠팡도 분기마다 타운홀 미팅을 주관하고 있다. 전 세계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오전과 오후 두 번에 걸쳐 진행한다. 강한승 쿠팡 대표 등 주요 임원이 참석한다.

SSG닷컴은 '오픈 톡' 행사를 분기별로 연다. 강희석 사장을 포함한 모든 구성원이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소통한다. 업무 성과와 계획, 미래 비전 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SSG닷컴 임직원이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회의 중 궁금한 점이 있으면 익명으로 질문을 남길 수 있고, 대표나 담당 임원이 실시간으로 여기에 답변해 주는 시간을 별도로 갖는다

G마켓은 임직원 전체가 참여하는 '올핸즈'(All Hands) 미팅이 있다. 코로나19 기간에는 메타버스 내에서 개최하기도 했다. 올 초 진행된 미팅에는 전항일 지마켓 대표를 포함해 각부문 C레벨이 참석해 의견을 공유했다.

티몬은 임직원 소통 강화를 목표로 온라인 프로그램인 '리더웨비나'를 운영 중이다. 한 달에 두 번(격주 수요일) 사내 메신저를 활용, 전사 조직장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웨비나를 개최하고 있다.

사내 공지에서부터 주요 사업 방향과 일하는 문화 등 다방면으로 공유한다. 티몬 관계자는 "세션마다 90% 이상의 참여율을 기록하면서 핵심 소통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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