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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우즈벡 대통령 예방… "안정적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

"경제안보 네트워크 강화"… 현지 진출 기업에 대한 지원 당부도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2023-06-02 17:17 송고
박진 외교부 장관이 1일(현지시간)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을 예방했다. (외교부 제공) 2023.6.2./뉴스1
박진 외교부 장관이 1일(현지시간)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을 예방했다. (외교부 제공) 2023.6.2./뉴스1

박진 외교부 장관이 1일(현지시간)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을 만나 현지 진출 우리 기업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고 2일 외교부가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을 방문 중인 박 장관은 전날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양국관계 발전을 희망한다"며 "우즈베키스탄의 에너지·인프라 등 사업에 한국 기업이 계속 참여해 경제협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 장관은 특히 "희소금속 상용화 사업 등을 통해 에너지·자원이 풍부한 우즈베키스탄과 첨단 기술력을 지닌 우리나라가 협력해 상호 안정적인 핵심광물 공급망을 구축하면서 경제안보 네트워크를 강화해나가길 기대한다"고도 말했다.

이에 대해 미르지요예프 대통령도 "한국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구체적인 조치를 취해가겠다"고 화답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한·우즈베키스탄 희소금속 센터는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희소금속 상용화 사업'을 진행한다. 외교부는 이 사업이 "향후 몰리브덴·텅스텐 등 반도체·전자부품에 활용하는 고부가가치 소재 확보 등 우리나라 공급망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보건·교육·과학기술 등 미래지향적 분야에서도 한국과의 협력 확대를 희망한다"고 밝혔고, 박 장관도 "해당 분야에서 호혜적 협력을 지속해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새로운 우즈베키스탄 전략' 이행에 적극 기여해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 기조인 '담대한 구상'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히는가 하면 현지 고려인 사회 지원과 관련해서도 우리 정부와 협력하기로 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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