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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공무원노조 "깜깜이 조직개편 멈추고 소통 나서라"

"노조와 사전 합의 없이 일방적 추진은 단체교섭 위반"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2023-06-02 16:56 송고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광주시지부가 2일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광주시지부가 2일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시는 불통 행정과 깜깜이 조직개편을 멈춰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단체 제공) 2023.6.2/뉴스1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광주시지부는 2일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시는 불통 행정과 깜깜이 조직개편을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광주시는 미래차국가산단지정, 광주군공항특별법 통과 등 광주발전 대전환을 위해 기존 14실국 73과에서 15실국 72과 체제로 조직 개편을 추진 중이다.
노조는 "조합원의 노동조건과 직접 관련된 조직개편을 노조와 사전 합의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명백한 단체교섭 위반"이라며 "시의 개편안 설명과 현장 의견 수렴을 제안했지만 수용하지 못하겠다는 전화 통보를 받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광주시 내부게시판에는 조직개편 관련 직원들의 불만 글이 줄을 잇고, 조회수는 4000명을 넘어서고 있다"며 "설문조사 결과 직원들 65.3%가 조직개편안에 대해 모르고 있다고 응답했다"고 덧붙였다.

노조는 "민선8기 시작과 함께 추진된 조직개편과 지난 1월 조직개편 역시 소통 없이 일방적으로 감행했다"며 "내부 소통이 이러한데 외부 소통은 어떨지 민선8기 불통을 뼈저리게 실감한다. 불통행정을 멈추고 소통에 나서라"고 요구했다.



pep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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