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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럿코 8승' LG, 롯데 꺾고 1위 사수…2위 SSG도 삼성 제압(종합)

9위 한화는 문동주 호투 앞세워 8위 키움에 승리

(서울·인천=뉴스1) 문대현 기자, 서장원 기자 | 2023-06-01 21:54 송고
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6:1 승리를 거둔 LG 선수들이 모여 자축하고 있다. 2023.6.1/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6:1 승리를 거둔 LG 선수들이 모여 자축하고 있다. 2023.6.1/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LG 트윈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완파하고 주중 3연전을 위닝시리즈(3연전 중 2승 이상)로 장식했다.

LG는 1일 서울 잠실 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서 6-1로 승리했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LG는 주중 3연전을 2승1패로 마쳤다. 7연속 위닝시리즈다. 더불어 32승1무17패를 기록, 1위 자리도 굳건히 지켰다.

반면 경기를 내준 롯데는 27승18패가 되며 3위에 자리했다. 3연속 위닝시리즈도 무산됐다.

이날 LG 선발 투수 아담 플럿코는 7이닝 4피안타 6탈삼진 무4사구 무실점 호투로 시즌 8승(무패)째를 따냈다. 올 시즌 선발 등판한 11경기에서 8차례 승리 투수가 되며 '등판=승리' 공식을 이어갔다.

타선에서는 김현수가 2타점 경기를 펼치며 부진을 털어냈고, 7번 타자로 출전한 박동원도 멀티히트 2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문보경도 2안타 2득점으로 몫을 했다.

롯데는 선발 반즈가 5이닝 5실점(4자책)으로 부진, 패전 투수(3승3패)가 됐다. 타선도 플럿코의 위력투에 봉쇄 당하며 힘을 쓰지 못했다.

LG는 5-0 리드를 이어가던 8회초 롯데에 1점을 내줬지만, 8회말 2사 후 문보경과 오지환의 연속 3루타로 1점을 추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24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 SOL KBO리그' LG트윈스와 SSG랜더스의 경기에서 5-3으로 승리를 거둔 SSG 선수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3.5.24/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24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 SOL KBO리그' LG트윈스와 SSG랜더스의 경기에서 5-3으로 승리를 거둔 SSG 선수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3.5.24/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SSG 랜더스도 홈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14-2로 꺾고 주중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쳤다.

전날 당한 패배를 설욕한 SSG는 시즌 30승(1무17패) 고지를 밟으며 2위를 유지했다. 반면 좋은 기운을 잇지 못한 삼성은 20승27패로 7위에 머물렀다.

당초 이날 예정됐던 선발은 에이스 김광현이었다. 그러나 김광현이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기간 동안 음주를 해 한국야구위원회(KBO)의 조사를 받고 있는 사실이 알려지며 좌완 백승건으로 교체됐다.

불펜에서만 던지다 시즌 첫 선발 등판한 백승건은 4이닝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기대에 부응했다.

이후 문승원, 이로운, 이건욱, 임준섭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최지훈(5타수 3안타 1홈런), 최정(4타수 2안타 2홈런), 기예르모 에레디아(3타수 2안타 1홈런), 김민식(4타수 2안타 1홈런)이 화끈한 공격력을 과시했다.

홈런, 3루타, 안타를 차례로 기록한 최지훈은 사이클링 히트에 2루타 1개가 부족했다.

반면 삼성에서는 선발 양창섭이 4이닝 10피안타 2볼넷 11실점으로 무너졌고 3패째를 떠안았다.

19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말 한화 선발 문동주가 역투하고 있다. 2023.5.19/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19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말 한화 선발 문동주가 역투하고 있다. 2023.5.19/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한화 이글스 역시 홈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7-3으로 누르고 3연전을 2승1패로 마무리했다. 18승3무27패가 된 9위 한화는 8위 키움(21승30패)과 승차를 없앴다.

선발로 나선 우완 영건 문동주가 4경기 만에 5이닝을 넘겨 7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타선의 도움을 받아 시즌 3승(4패)째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김인환이 4타수 3안타 1홈런 4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키움은 아리엘 후라도가 6이닝 8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했다. 간판타자 이정후는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으나 패배를 막지 못했다.

한편 광주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KT 위즈-KIA 타이거즈전과 창원 두산 베어스-NC 다이노스전은 우천으로 취소됐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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