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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5인회, 지극히 정상적인 당 운영…그 자체가 문제가 되는 것 아냐"

"최고위원들이 당 대표 도와 러닝메이트 또는 견제해야"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2023-06-01 21:52 송고 | 2023-06-02 07:26 최종수정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윤리위원회에 출석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5.8/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윤리위원회에 출석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5.8/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당내에서 제기된 이른바 '5인회'와 관련해 "그 자체가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31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이용호 의원이 주장한 5인회와 관련해 "협의를 하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당의 운영"이라고 했다. 

그는 "5인회든, 6인회든, 7인회든 그것 자체가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다만 최고위원들이 당대표를 좀 더 도와서 러닝메이트처럼, 당 대표의 제2, 제3의 러닝메이트가 되든 또는 견제를 하든 그 역할을 충실히 잘할 수 있으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용호 의원은 지난달 30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번 최고위원 보궐선거에 현역 의원이 1명도 나서지 않은 이유에 대해 "최고 의사결정기구인데 거기에 걸맞나, 혹시 들러리냐, 실제 중요한 핵심 의제 결정은 다른 데서 하는 거 아니냐(는 말이 있다)"라며 "용산이 아닌 당내에서도 5인회가 있다는 이런 얘기들이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김 최고위원은 태영호 전 최고위원의 사퇴로 치러지는 최고위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김가람 청년대변인에 대해 "김가람 후보는 지난번 선거할 때 만난 분인데 제가 봤을 때 굉장히 훌륭하고 좋은 분이"이라며 "생각도 건전하고 바르고 인간적으로 감동받은 적도 있다"고 했다. 

그는 "그 자체로는 전혀 손색이 없는데 안타까운 것은 청년 최고위원 선거에 나와서 탈락하신 분"이라며 "그런데 이제 또 최고위원으로 오시는 것에 대해서(안타깝다) 기왕 오시면 좀 더 잘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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