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중구 으능정이 거리에서, 충남도당은 천안 신세계백화점 앞에서 각각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및 수산물 수입에 반대하는 국민서명운동본부 발대식을 가졌다. (민주당 대전시당·충남도당 제공) /뉴스1 |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충남도당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및 수산물 수입을 저지하기 위한 국민서명운동본부를 출범시켰다.1일 대전 중구 으능정이 거리에서 열린 대전시당 국민서명운동본부 발대식에서 황운하 시당위원장은 “국가의 존재 이유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다. 그런데 정부 시찰단은 일본에 가서 제대로 된 안전성 검증을 하지 못해 국민의 불안과 분노를 가중시키고 있다”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막고 수산물 수입을 반대하기 위해선 국민이 직접 나설 수밖에 없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같은 시간 천안 신세계백화점 앞에서 진행된 충남도당 국민서명운동본부 발대식에서 복기왕 도당위원장은 “일본의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는 반인륜적이고 반인류적인 행위로 가장 가까운 나라인 대한민국 국민이 가장 큰 피해를 본다. 결사 반대한다”고 했다.
오인환 도당 수석대변인(충남도의원)은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는 핵 쓰레기를 방류하는 것과 다름없다. 핵 쓰레기의 위협을 막을 수 있도록 꼭 서명운동에 동참해 달라”고 했다.
대전시당과 충남도당은 발대식을 시작으로 각각 대전 7개, 충남 11개 지역위원회별로 서명운동을 벌이고, 출퇴근 시간대 피켓팅 홍보전도 진행할 예정이다.
choi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