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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일각 "한국노총 경사노위 복귀시켜야"…김문수 교체 목소리도

한노총과 관계 회복 위해 김문수 교체 필요성 제기

(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노선웅 기자 | 2023-06-01 11:54 송고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2023.5.4/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2023.5.4/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의 노동개혁 논의 자리에서 한국노총이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에 복귀하도록 해서 경사노위를 정상화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1일 여권에 따르면 전날 열린 노동개혁특위 확대회의에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은 한국노총과의 관계 회복 필요성을 언급했다고 한다. 경사노위가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일각에서는 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 교체 필요성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기구인 경사노위는 한국노총이 대화에 참여하지 않으면서 노동현안 논의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김 위원장이 노동계와 관계가 좋지 않은 탓에 대화가 쉽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날 예정됐던 노사정 대표자 간담회도 과잉진압 논란 등으로 한국노총이 불참을 선언하면서 개최가 불투명해졌다.

이처럼 총선이 1년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민주노총에 비해 상대적으로 우호적이었던 한국노총과의 관계도 악화되자 당내에서도 우려가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 

한 노동특위 소속 의원은 "경사노위가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노동 단체들이 안들어오면 의미가 있느냐. 작동이 제대로 안 되는데 점검을 해봐야 하는 거 아니냐는 취지였다"고 설명했다.



brigh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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