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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한-아세안 평화·번영 연대 위해 의회 협력하겠다"

국회, 1일 제주포럼 특별세션 '한-아세안 리더스 포럼' 개최
의회·기업 협력…공급망 협력, 기후협력 등 의제

(제주=뉴스1) 강수련 기자 | 2023-06-01 11:57 송고
김진표 국회의장 (공동취재) 2023.5.31/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 (공동취재) 2023.5.31/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은 1일 "한-아세안 리더스 포럼을 통해 국회는 각국 의원들과 정책적 입장과 견해를 공유하고 각국 기업 간 투자·협력을 촉진할 수 있는 대화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제주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열린 '제18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개회식에서 "제주포럼이 제시하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지속 가능한 평화와 번영을 위한 연대의 길'에 대한민국 국회가 함께 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회는 이날 대한민국과 아세안의 의회·기업이 참석하는 '한-아세안 리더스 포럼'을 개최한다. 올해 최초로 열리는 특별세션으로, 한-아세안 의회 간 협력을 위해 기획됐다. 

김 의장은 "제주포럼은 매년 세계 지도자와 각계 전문가가 모여 외교·안보·경제·환경 ·교육 등 다양한 의제 논의를 통해 한반도와 동아시아의 평화와 상호 협력, 발전에 대한 미래지향적인 비전을 제시하는 구심점 역할을 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제주포럼이 축적해 온 학술적 성과와 논의를 적극 실현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며 "각국 의회와 기업, 정책의 영역과 실물경제 현장이 서로 소통하고 공감대를 확대하며, 실현 가능한 비전을 제시해 평화 정착과 번영을 위한 단단한 연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각적이고 유연한 소통으로 공동번영을 위한 호혜적인 결론을 도출하고, 법률안과 예산의 심사과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김진표 국회의장과 한덕수 국무총리,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조제 하무스 오르타 동티므로 대통령,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김경학 제주특별자치도 의장, 강영훈 제주평화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국회에서는 이광재 국회사무총장, 박경미 비서실장을 비롯해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김한정·김태년·김경협·박용진·서삼석·민형배·박영순·윤영찬·조오섭 민주당 의원, 하태경·김민기·김학용·김성원·서정숙·조명희·최승재·유상범·강준현 국민의힘 의원이 참석했다.

오후부터 열리는 한-아세안 리더스 포럼 1부에서는 '한-아세안 공급망 활성화 협력'을, 2부에서는 '한-아세안 지속가능한 기후협력'을 의제로 논의할 예정이다.

한-아세안 의회외교포럼 회장이자 베트남 의원친선협회장을 맡은 김태년 민주당 의원이 1부 좌장을 맡고, 곽성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경제안보전략실장, 신창목 삼성글로벌리서치 부사장이 전문가 발제를 맡는다.

2부에서는 한-말레이시아 의원친선협회장을 맡고 있는 김경협 민주당 의원이 좌장을 맡는다. 이유수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탄소중립연구본부장, 정인섭 한화오션 사장이 발제한 뒤 각국 대표단의 자유발언이 이어진다.

이날 김진표 국회의장 주최 오찬과 아세안 친선협회장 공동주최 환송만찬도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train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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