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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2026년까지 894개교 조리실 환기시설 개선

학생 100명 이상 전면 개선·조리퓸 줄일 인덕션 비율 높여

(경남=뉴스1) 박종완 기자 | 2023-06-01 11:14 송고 | 2023-06-01 11:15 최종수정
경남교육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경남교육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경남도교육청이 급식 종사자 근무환경 개선에 나선다. 

도교육청은 1일 급식 조리 종사자 건강과 안전한 작업환경을 위해 오는 2026년까지 1623억원을 들여 894개교 조리실 환기시설을 전면 개선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올해 추경예산을 확보해 우선 75개교를 개선하고, 나머지 819개교는 2026년까지 시설을 교체할 계획이다. 전체 조리학교는 970개교며 이 중 76개교는 개선을 마친 상태다. 

도교육청은 학생수 100명 이상 학교는 전면 개선하고, 학생수 100명 미만 학교 및 조리장 설치 5년 미만 학교는 현장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또 고온에서 튀김이나 볶음 요리를 할 때 발생하는 발암물질인 조리퓸(매연)을 줄이고자 인덕션 비율을 11%에서 33%로 확대하고 오븐을 활용한 식단을 개발해 보급한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폐암 검진을 받지 못한 급식 종사자를 대상으로 신규채용자를 비롯해 경력과 나이를 구분하지 않고 폐암 검진을 진행한다. 
유상조 교육복지과장은 “급식 종사자의 건강 보호를 위해 2026년까지 모든 학교의 조리실 환기시설을 개선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아이들에게 급식이 제공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jw_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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