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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국제공항, 군공항과 통합…서남권 중심공항으로 육성해야"

전남도 사회단체연합회 '군 공항 이전, 제대로 알아야 한다'성명

(무안=뉴스1) 조영석 기자 | 2023-06-01 11:13 송고
전남도사회단체연합회가 광주군공항 이전과 관련,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전남도의회 제공)/뉴스1
전남도사회단체연합회가 광주군공항 이전과 관련,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전남도의회 제공)/뉴스1

광주 군공항 이전문제가 지역내 갈등과 분열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남도 사회단체연합회가 무안국제공항을 군공항과 통합, 서남권 중심공항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하고 나섰다.     

전남도 사회단체연합회(회장 주상윤)는 1일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군 공항 이전, 이제는 제대로 알아야 한다'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하고 정부와 광주시, 전남도에 각각의 역할을 주문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정부는 무안국제공항을 '민간·군공항과 통합해 서남권 중심공항으로 육성'하고 △광주시는 군 공항 이전지역에 비전을 제시하고, 특단의 지원대책 마련 △전남도는 군 공항 이전과 관련해 올바르게 알리고, 올바르게 판단할 수 있도록 주민설명회와 공론의 장을 만들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그동안 반대만 하던 '광주 군 공항 이전'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고, 전라남도의 미래 100년의 발전을 고민하기 위해 여기에 모였다"고 전제한 뒤 군공항 이전에 대한 정확한 정보제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군 공항 이전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일부 도민들은 광주 군 공항이 이전하면 전투기 소음으로 인해 사람들이 더 이상 살 수 없는 지역이 될 것이고, 지역발전이 더뎌질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을 해왔다"며 "이제는 선입견과 지역 내 정치적 여론몰이에 현혹되지 않고 도민 스스로 현명하고 냉철한 판단을 해야 할 때다. 과연 군 공항 이전에 관해 정확하고 객관적인 정보가 전달되었는지 되돌아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군 공항 이전문제로 지역내에 갈등과 분열의 조짐도 보여진다"고 지적하고 "하루빨리 갈등과 분열을 종식하고 광주·전남 미래 발전과 화합을 위해 혼신의 힘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전남사회단체연합회와 숲속의전남, 전남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전남지회, 전남지속가능발전협의회, 전남여상단체협의회 등이 참석했다.


kanjo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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