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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구급차 뺑뺑이하다 사망…與, 긴급 당정서 의료 대책 논의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강승지 기자 | 2023-05-31 11:52 송고
대구공항 도착 직후 고통을 호소하는 선수들을 119구조대가 병원으로 이송하기 위해 들것을 이용해 구급차로 옮기고 있다. 2023.5.26/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대구공항 도착 직후 고통을 호소하는 선수들을 119구조대가 병원으로 이송하기 위해 들것을 이용해 구급차로 옮기고 있다. 2023.5.26/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는 31일 경기 용인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70대 환자가 병원 중환자실을 찾아 헤매다 숨지는 일이 또다시 발생하자 긴급 당정협의회를 열어 유사 사고를 막기 위한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날 오후 2시 국회에서 열리는 응급의료 긴급 당정 협의회에는 당에서 박대출 정책위의장과 이만희 정책위수석부의장, 이태규 정책위부의장, 제5정조위원장 겸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강기윤 의원, 장동혁 원내대변인 등이 참석한다.
정부에서는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과 임인택 보건의료정책실장 등이 자리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5일 국민의힘과 정부는 3월 대구에서 10대 청소년이 응급실을 찾다가 사망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당정협의회를 열고 전국 어디서나 1시간 이내에 접근이 가능하도록 중증응급의료센터를 40곳에서 60곳으로 확충하기로 했다.

그런데 두 달도 채 되지 않아 비슷한 사건이 재발하자 긴급 당정협의회를 개최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보건복지부는 지난 4일 소방청·대구시와의 합동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대구 10대 청소년 사망 당시 환자를 받아주지 않은 응급의료기관 8곳 중 4곳에 행정처분을 내리고 전국 응급실에 환자 이송 거절 기록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당정협의회에선 이 같은 부분도 검토될 것으로 예상된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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