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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선관위 해킹' '정찰위성 발사'…여야, 오늘 국정원 대상 현안보고

전교조 구성원 간첩 활동 의혹·北 일가족 탈북 경위 등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2023-05-31 06:15 송고
박덕흠 국회 정보위원장이 20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4.20/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박덕흠 국회 정보위원장이 20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4.20/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여야는 31일 국가정보원을 대상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해킹 의혹이나 6월 정찰 위성 발사 등 북한 관련 동향을 보고받을 예정이다.

국회에 따르면 국회 정보위원회는 이날 오후 국정원을 대상으로 현안보고를 실시한다.

여야는 선관위에 대한 북한의 해킹 시도를 국정원이 어떤 경위로 파악했는지나 선관위에 전달한 시점·경로 등을 질의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국정원과 선관위는 북한의 해킹 시도가 있었는지나 국정원이 해당 의혹을 선관위에 통보했는지 등을 두고 입장이 엇갈린 바 있다.

선관위 보안 컨설팅과 관련한 질의도 예상된다.

선관위는 해킹 문제에 대한 여론의 압박이 거세지자 25일 "선관위 정보보안체계에 대한 국정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 외부 기관과의 합동 보안컨설팅 절차도 신속하고 차질 없이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북한의 6월 정찰위성 발사 동향도 보고될 것으로 전망된다. 리병철 북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은 전날(30일) 미국 등의 군사행동을 실시간 감시할 목적의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6월 중에 발사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대통령실에 대한 미국 중앙정보국(CIA) 도청 의혹과 관련된 질의도 이어질 예정이다. 앞서 정보위는 지난달 20일 야당 주도로 정보위 전체회의를 열고 국정원 대상 현안질의를 시도했으나 김규현 국정원장이 불참하면서 여야 간 공방으로 마무리된 바 있다.

이외 민주노총이나 전교조 구성원의 간첩 활동 의혹에 대한 수사나 어선으로 북방한계선(NLL)을 넘은 북한 일가족 탈북 경위에 대한 질의도 예상된다.


1096pag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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