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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직원 격려금 가로챈 의혹받는 고위 당직자 조사 중

"감사 진행 중"…징계 여부 및 수위 검토
해당 당직자 "직원들, 작정하고 거짓말"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2023-05-30 20:13 송고
서울 여의도 남중빌딩에 위치한 국민의힘 당사에서 현판식을 하고 있다. 2020.10.5/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 여의도 남중빌딩에 위치한 국민의힘 당사에서 현판식을 하고 있다. 2020.10.5/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국민의힘 현직 고위 당직자가 '직원 격려금'을 가로챈 의혹으로 당내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30일 확인됐다.

당 핵심 관계자는 이날 뉴스1과 통화에서 "해당 건과 관련해 당에서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은 현재 해당 당직자에 대한 징계 여부와 그 수위에 대해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18년 당시 국민의힘 강원도당 직원들이 1인당 100만원에서 200만원씩 격려금을 받았는데, 당시 일부 직원들이 각자 받은 돈의 절반을 도당에 반납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도당의 고위 당직자 지시에 따른 반납이었다고 한다.

문제의 당직자가 강원도당 재임 기간 1년 반 동안 이런 식으로 직원들의 격려금이나 상여금을 가로챈 게 수천만 원에 이른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해당 당직자는 "이전에 해오던 방식대로 직원들과 조금씩 각출을 해서 했던 부분이 몇 번은 있다"면서도 "직원들이 작정하고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반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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