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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최고위원 보궐선거' 오늘 후보 마감…원외인사 6명 등록

김가람·이종배·천강정·정동희·김영수·김한구 접수
선관위 내일 회의 열고 토론회 등 구체적 일정 논의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2023-05-30 18:54 송고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보궐선거 선거관리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서 김도읍 선거관리위원장 등 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배현진 선관위원, 양홍규, 노용호, 김 대표, 김 위원장, 홍석준, 함인경. 2023.5.15/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보궐선거 선거관리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서 김도읍 선거관리위원장 등 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배현진 선관위원, 양홍규, 노용호, 김 대표, 김 위원장, 홍석준, 함인경. 2023.5.15/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태영호 전 최고위원 후임을 선출하는 국민의힘 최고위원 보궐선거에 6명의 원외 인사들이 등록했다.
30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전날(29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후보 등록 기간에 김가람(40) 청년 대변인, 이종배(45) 서울특별시의회 의원, 천강정(55) 국민의힘 경기도당 의료정책위원장이 접수했다. 정동희(55) 경제전략 작가와 김영수(60) 한국자유총연맹 이사장, 김한구(56) 현대자동차 사원도 이름을 올렸다.

이 중 김 청년대변인이 유력 후보군인 것으로 전해진다.

광주 출신의 김 청년대변인은 지난 3·8 전당대회에서 청년 최고위원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뒤 당 청년대변인, 청년정책네트워크 위원 등을 맡았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18일 광주에서 열린 광주·전남 청년 간담회에서 "마음에 쏙 들었다. 앞으로 기대하면 큰 인물이 될 것 같다"고 김 청년대변인을 치켜세운 바 있다.

당내 인사 중에는 재선의 이용호(전북 남원·임실·순창), 김석기(경북 경주), 이만희(경북 영천·청도) 의원 등이 유력하게 거론되기도 했다. 그러나 현역 국회의원은 아무도 등록하지 않았다.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지도부에 입성할 경우, 전국적인 인지도는 높일 수 있지만 지역구 활동에서 공백이 생길 수밖에 없기 때문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최근 당을 둘러싼 위기감에 최고위원 자리가 공천을 보장하진 않을 것이란 우려도 커졌다.

국민의힘은 각 후보들에 대한 자격 심사 진행 후 31일 심사 결과를 발표한다. 다음 달 3일부터 선거운동을 시작해 9일 전국위원회를 통해 새 최고위원을 선출한다. 선거운동기간 오른소리에 생중계되는 후보 간 토론과 연설회도 한 차례씩 갖는다.

자격심사를 통과한 후보자가 5명을 초과할 경우에는 5월31일부터 6월1일까지 이틀간 예비경선(책임당원 대상 여론조사)을 진행한다.

당 최고위원 보궐선거 선거관리위원회는 31일 오전 11시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자격 심사 기준, TV 토론회 및 연설회 등 남은 선거 절차를 구체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부적격 기준은 범법 행위 등 이전 선거에서 정한 기준을 준용하려 한다"며 "내일 회의에서는 후보자 관련 보고를 받고, TV토론과 연설회 등에 대한 구체적 일정을 정할 것"이라고 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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