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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단장 마친 의령곤충생태학습관, 누적 관람객 40만명 돌파

참여·놀이형 시설로 재개장 후 3개월 사이 4만명 다녀가

(의령=뉴스1) 박종완 기자 | 2023-05-30 17:47 송고
 지난 19일 현장 체험학습으로 방문한 함안 대산초등학교 병설유치원과 유원초등학교 병설유치원생들이 40만번째 관람객이 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의령군 제공)
 지난 19일 현장 체험학습으로 방문한 함안 대산초등학교 병설유치원과 유원초등학교 병설유치원생들이 40만번째 관람객이 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의령군 제공)

새단장을 마친 의령곤충생태학습관이 누적 관람객 수 40만명을 돌파했다.

경남 의령군은 지난 2월7일 리모델링을 마치고 재개장한 의령곤충생태학습관이 부산과 창원, 진주 등 타 지역 어린이 단체 관람객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의령곤충생태학습관은 10개월의 새단장에 착수한 뒤 지난 2월 재개장했다. 기존 눈으로만 보던 전시관 시설을 손으로 만지고, 체험하는 '참여형·놀이형' 전시시설로 바꿨다.

역동적인 체험이 가능한 다양한 시설을 전진 배치했다. 곤충 라이브 스케치, 숨은 곤충 찾기 게임, 곤충 키우기 터치스크린, 곤충클라이밍 등의 흥미로운 체험시설을 통해 놀면서 학습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다.

입소문을 타면서 재개장 3개월 만에 관람객은 4만명을 넘어섰다.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지난 2019년 전체 관람객이 6만 9000여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빠르게 관람객이 늘어나고 있다.

의령군은 오는 8월 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을 위한 깜짝 특별전도 계획 중이다. 특히 반딧불이 암실 체험을 예년보다 크게 확대해 개최할 예정이다.
또 올해 8월 의령읍 서동리에서 본격 운영할 경남교육청 미래교육원과 연계한 다양한 교육 체험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다. 연간 40만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미래교육원과 연계한 필수방문코스로 곤충학습관을 전면에 내세운다는 전략이다.

이 밖에 인근 아열대식물원, 농경문화테마파크를 활용한 관광개발코스도 구상하고 있다.

의령군 관계자는 "참여와 놀이가 직접적으로 가능하게끔 콘텐츠를 바꾸면서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늘 새롭고 기대감 넘치는 곤충생태학습관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pjw_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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