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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정책해커톤 '청년ON다' 오디션…정책위 청년부의장 이효주씨 선정

이효주 '자립준비 청년을 위한 국가 동행 울타리' 정책 제안
김기현 "민심은 천심, 천심 위해 청심(靑心) 얻어야" 청년 강조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신윤하 기자 | 2023-05-30 17:42 송고 | 2023-05-30 17:44 최종수정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정책해커톤 '청년ON다' 공개오디션에서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5.30/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정책해커톤 '청년ON다' 공개오디션에서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5.30/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국민의힘은 30일 정책위원회 청년부의장 및 정책조정위원회 청년부위원장 선발을 위한 정책 해커톤 '청년ON다' 공개오디션을 통해 7명의 입상자를 선정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10시부터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예선을 통과한 25명을 대상으로 공개 프레젠테이션(PT) 오디션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기현 대표, 박대출 정책위의장, 이철규 사무총장, 김병민·장예찬 최고위원 등이 참석했다.

당은 앞서 1차 예비심사를 진행, 187명의 지원자 가운데 이날 본경선 참가자를 선발했다. 참가자들은 개인전과 팀전으로 나눠 개인별 정책과 주요 사회 현안에 대한 정책을 주제로 PT를 진행했다. 심사위원은 김병민·장예찬 최고위원을 비롯해 당직자와 일반인으로 구성됐다.

오디션 결과, 정책위 청년부위원장으로 활동할 대상 수상자에 '자립준비 청년을 위한 국가 동행 울타리' 정책 제안을 한 이효주씨가 선정됐다. 이씨는 각 시·도 및 정부 기관의 다양한 정책을 종합 안내하는 '정책종합 안내 플랫폼 및 앱 제작', 디딤씨앗통장 활용, 자립준비 청년 1:1 든든 멘토링 등을 정책으로 제안했다.

정책조정위 청년부위원장을 맡을 최우수상 수상자는 △김규섭(노인운동 바우처와 폐교를 활용한 노인치매예방운동센터) △이광희(전략작물 직불제와 연계한 탄소 배출권 발행 거버넌스 구축) △정재훈(어린이보호구역 유동 속도 및 안전시설 법제화) △윤나희(긴급결혼자금 대출) △이윤규(대중교통 ONE-PASS) △박상현(쾌적한 거리환경 제공) 등이 선정됐다.

국민의힘은 대상을 수상한 이씨에게 상금 300만원,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50만원을 각각 부상으로 수여했다.

행사에 앞서 당 지도부는 청년표심을 강조했다. 김기현 대표는 "민심은 천심이다. 천심에 다가가기 위해서는 청심(靑心)을 먼저 얻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말을 많이 하는 것보다 청년들의 말을 많이 듣는 것이 정책 파트에 있어 청년들 마음에 다가갈 수 있는 길"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도 "앞으로도 국민의힘은 청년들의 눈높이에서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187명의 청년 지원자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소중한 각종 정책 제안들도 적극적으로 입안과정에 반영함으로써 청년 여러분이 정책 효능감을 느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공개오디션은 청년들이 시각에서 청년들이 만드는 청년을 위한 정책을 발굴하고 그것을 구현하자는 취지에서 시작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7명의 수상자에게 상장을 수여한 박 의장은 수상자 외 본선 진출자에게 청년 정책자문단으로 활동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pkb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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