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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방산동 공유수면 매립 토양서 기준치 이상 중금속 검출

시흥시 "정밀조사 중…오염행위자 발각 시, 수사 의뢰"

(시흥=뉴스1) 유재규 기자 | 2023-05-30 17:04 송고
시흥시청 전경(시흥시 제공)
시흥시청 전경(시흥시 제공)

경기 시흥시 방산동 일대 공유수면의 토양에서 기준치 이상 중금속이 검출돼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30일 시흥시에 따르면 월곶포구 인근 방산동 공유수면 매립 토양에서 검출된 중금속은 불소 433㎎/㎏(기준 400㎎/㎏), 구리 352.4㎎/㎏(기준 150㎎/㎏), 아연 339㎎/㎏(기준 300㎎/㎏), 니켈 168.4㎎/㎏(기준 100㎎/㎏)으로 확인됐다.
시는 지난 4월 중순부터 '토양이 오염된 것 같다'는 시민의 신고를 받고부터 폐기물이 묻힌 곳으로 추정되는 장소에서 시료를 채취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도보건환경연구원이 4월25일~5월18일 진행한 검사에서 이같은 결과를 도출했고 이 결과를 지난 19일 시에 전달했다.

이에 시 환경정책과는 임의로 토양이 오염됐는지 여부, 공유수면 점용허가 내역을 확인해 줄 것을 해양수산과에 요청해 정밀조사를 실시하도록 했다. 정밀조사의 결과 발표 시점은 아직 미정이다.
시 관계자는 "오염행위자 발각 시, 정화명령을 내릴 방침이며 수사기관에 수사도 의뢰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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