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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신청사 사업비 3201억…행안부 타당성 재검토 마무리

전체면적·사업비 늘어…올해 말 설계 재공모 추진
디자인보다 효율 중시한 10~15층 박스형 될 듯

(청주=뉴스1) 강준식 기자 | 2023-05-30 16:45 송고
충북 청주시청 신청사 건립 부지(빨간 선)와 청주병원(노란 선)./뉴스1
충북 청주시청 신청사 건립 부지(빨간 선)와 청주병원(노란 선)./뉴스1

충북 청주시 신청사 건립사업에 3200억원가량의 사업비가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30일 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최근 '청주시청사 건립사업 사업계획 적정성(타당성) 재검토' 절차를 마무리했다.
재검토 결과 전체면적은 4만8150㎡, 사업비는 2022년 기준 3201억원으로 반영됐다.

전체면적 4만6456㎡, 사업비 2750억원 규모였던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조건부 승인과 비교하면 전체면적은 1694㎡, 사업비는 451억원 늘었다.

당시 본청에서 제외된 사업본부 3개도 행안부 유권 해석에 따라 본청 내 배치하기로 했다. 청주시의회는 별동으로 건립한다.

시는 본청 2만2400㎡, 의회동 4800㎡, 주민편의·기타시설 7800㎡, 주차장 2만8000㎡(800대) 등 전체면적 6만3000㎡ 규모로 확대해 올해 말 신청사 설계 재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청주시 신청사는 10~15층의 박스 형태로 건립할 계획으로, 민선 7기 당시 97억여원을 들여 마련한 디자인 중심의 곡선 형태였던 기존 설계안은 폐기한다.

시는 2014년 7월 옛 청주시·청원군 행정구역 통합으로 상당구 북문로 현 청사 일원에 전체면적 4만6456㎡(지하 2층, 지상 5층), 총사업비 2750억원 규모로 신청사 건립을 계획했다.

애초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에 착수했으나 본관동 철거 논란과 청주병원 퇴거불응 등의 문제로 늦어져 2028년 11월 준공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청주병원은 지난 22일 청주시 측에 자진 퇴거를 약속하는 등 청주시 신청사 건립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



jsk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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