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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윙 대표 "선진도시 벤치마킹하려면 車 줄이기 선언 필요"

뉴욕 타임즈 'A New Climate-그린 모빌리티 미래' 세션 참여
"보행자 아닌 운전자로 인식하고 차량 중심 생각 바꿔야 해"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2023-05-30 10:39 송고
 김형산 더스윙 대표, 다이스케 와카바야시 뉴욕타임즈 부편집장, 로저 반 덴 베르그 세계자원연구소(WRI) 로스 센터장, 다시니 마헤데비아 인도 아메다바드 과학대학 교수 등이 '인간적이고, 순환적이며 전기적인 그린 모빌리티의 미래' 세션에 참여한 모습(더스윙 제공)
 김형산 더스윙 대표, 다이스케 와카바야시 뉴욕타임즈 부편집장, 로저 반 덴 베르그 세계자원연구소(WRI) 로스 센터장, 다시니 마헤데비아 인도 아메다바드 과학대학 교수 등이 '인간적이고, 순환적이며 전기적인 그린 모빌리티의 미래' 세션에 참여한 모습(더스윙 제공)

더스윙은 김형산 대표가 부산 벡스코서 열린 '2023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 전시회에서 친환경 모빌리티 비전을 소개했다고 30일 밝혔다.

김 대표는 뉴욕타임즈가 주관하는 'A New Climate Busan'의 '인간적이고, 순환적이며 전기적인 그린 모빌리티의 미래' 세션에 연사로 참여했다.

이 자리에는 로저 반 덴 베르그 세계자원연구소(WRI) 로스 센터장, 다이스케 와카바야시 뉴욕타임즈 부편집장, 다시니 마헤데비아 인도 아메다바드 과학대학 교수 등이 함께 했다.

김 대표는 "서울시는 20년간 차량등록대 수가 증가하는 속도보다 빠르게 도로와 주차장의 면적 넓어졌다"며 "기후 문제 해결을 위해 보행 중심 환경을 구축한다는 발표가 있었지만 정작 자동차 탄소배출 문제에 대한 특별한 행보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 문제는 선진 도시와 달리 차량 줄이기 선언을 못하고 있는 것"이라며 "자신을 보행자가 아닌 운전자로 인식하고 있다는 차량 중심 생각이 펴져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여러 선진 도시들의 도시 계획을 벤치마킹하고 싶지만 이 모든 것의 선결 조건은 바로 자동차를 줄이자는 선언"이라고 강조했다.

더스윙은 전동 킥보드, 자전거, 스쿠터 등 개인화 이동수단(PM)을 운영하는 업체다. 아시아에서 10만대 이상 PM을 보유했다. 최근 국토부, 한국도로공사와 손잡고 'K-MaaS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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