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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악 선관위원장 "국민께 심려 끼쳐 송구…전수조사 계속"

과천 선관위서 열린 긴급위원회 참석 전 기자들 만나

(서울·과천=뉴스1) 조소영 기자, 강수련 기자 | 2023-05-30 10:34 송고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이 30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선관위 개혁방안을 논의를 하기 위해 자리에 착석해 있다. 2023.5.30/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이 30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선관위 개혁방안을 논의를 하기 위해 자리에 착석해 있다. 2023.5.30/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30일 선관위 내 연이은 자녀 특혜 채용 의혹으로 여권을 중심으로 자신에 대한 사퇴 요구가 빗발치고 있는 데 대해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노 위원장은 이날 과천 중앙선관위에서 열린 선관위 개혁방안 논의를 위한 긴급 위원회의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고 선관위 입장을 내일(31일) 밝히겠다고 했다.

노 위원장은 기존 6건에 더해 의혹이 11건으로 늘었다는 취지의 지적에 "앞으로 전수조사를 (더) 할 계획"이라고만 답했다.

그는 '여당이 선관위를 너무 흔드는 게 아니냐는 주장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나'라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외부 조사를 받아야 한다는 얘기가 있다'는 물음에도 말을 아꼈다.

노 위원장은 '그동안 의혹이 제기됐는데도 입장은 안 밝힌 이유가 있냐'는 질문에는 "그런 이유는 없다"고만 했다.

노 위원장은 회의에 착석해 "비공개로 회의를 전환하겠습니다"라고 말한 뒤 기자들을 모두 내보내고 회의를 시작했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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