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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삼다수, 누적 매출 3.5조원 넘어…25년간 성과 공개

자사 앱 회원 4년 만에 3배 증가
누적 주문 건수 165만7000건 넘어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2023-05-30 10:37 송고
제주삼다수가 출시 25주년을 맞아 주요 성과를 공개했다.(제주삼다수 제공)
제주삼다수가 출시 25주년을 맞아 주요 성과를 공개했다.(제주삼다수 제공)

제주삼다수는 올해 출시 25주년을 맞아 주요 성과를 30일 공개했다.

제주개발공사가 1998년 처음으로 출시한 이래 25년간 한국 생수 시장의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는 제주삼다수는 첫해 매출 88억원을 시작으로 2009년에는 매출액 1000억을 달성했다. 이후 5년 만에 2000억 매출을 돌파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2021년 매출 3000억을 처음으로 넘어섰으며 현재 누적 매출은 3조5000억이 넘는다.
제주삼다수는 최근 5년간 시장점유율 약 40%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전국 소매점 취급률은 98%다. 전국 거의 모든 소매점에서 삼다수를 만나볼 수 있다.

제주삼다수는 국내 성과에 그치지 않고 해외 시장 진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지난해 국내 생수업계 최초로 인도 시장에 진출하는 등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현재 미국·중국·싱가포르 등 총 21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제주삼다수는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빠르게 대처하며 언택트 시장에 대응하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자사 애플리케이션 '제주삼다수 앱'을 비롯한 온라인 채널 직영몰 확대를 통해 고객 접점 및 편의성을 제고했다. '제주삼다수 클럽'을 운영해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제주삼다수 앱' 전체 회원은 31만5000명이다. 코로나 이후 온라인 판매가 급성장하며 2020년 회원 대비 약 81% 증가했다. 누적 주문건수는 165만7000건에 이르며 누적 판매액은 출시 이듬해인 2019년 판매액과 비교해 작년 기준 47.2% 증가했다.
친환경 경영에 앞장서며 생수업계 변화도 리드하고 있다. 제주삼다수는 무라벨을 도입해 생수병 경량화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최근 3년간 플라스틱 2570톤을 줄였다. 지난 2020년 대비 사용량 9%를 감축했다. 나아가 2030년까지 플라스틱을 50%까지 절감할 계획이다. 또한 2019년부터 제주도 내 무색페트병 수거를 통한 자원순환 프로젝트를 진행해 4년간 총 7100톤 탄소 배출량을 감축했다. 이는 소나무 236만6688그루를 심은 효과와 맞먹는다.

제주삼다수는 지난 2021년 3월 라벨 없는 제품 '제주삼다수 그린'을 출시해 음용 후 별도 분리배출 없이도 자원순환이 될 수 있도록 3무(3無, 무라벨·무색캡·무색병) 시스템을 완성했다. 또한 국내 생수업계에서 처음으로 재활용 페트(CR-PET)를 적용한 화학적 재활용 페트 '리본'(RE:Born)을 개발했다. 생수병 경량화를 위한 연구개발에 힘쓰는 등 소재혁신을 통한 친환경 라인업 확대도 꾀하고 있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25년간 받아온 국민들의 한결같은 사랑에 보답하고자 변함없이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전달드리고자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제주삼다수는 우수한 수질과 맛을 유지하면서 미래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보다 스마트하고 친환경적인 변화와 혁신을 거듭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mk503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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